안녕하세요.
저는 2년 전인 23년 3월 30일에 상담 받았는데요.

당시 전남자친구가 대상이기도 했지만
저는 늘 끌려다니는 연애를 했던 건 동일했던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어딜 가면 도도해보인다라는 말 많이 듣고요,
뛰어난 절세미인은 아니지만 평소 고백도 잘 받는 편이었고
소개팅을 하면 애프터도, 사귀는 것도 잘 이루어지던 편이었어요.

남자친구를 귀찮게 하거나 집착하는 편도 아니라 그런 쪽으론 문제가 없었지만.. 마음이 약해, 해야 할 말을 잘 못 하고, 외모와 다르게 너무 도도하지 않게 굴었던 게 항상 문제였던 거 같아요.

상담 받아보니 프레임이 낮은 게 주 문제였구요.

저는 상담 전에도 모든 칼럼을 읽었어서 그냥
하라는대로 하자.. 하고 지침 문자 보내기 전에도 연락 안 하고 참았구요.. 지침문자 보내고도 공백기를 잘 지켰어요.
그냥 자포자기(?) 했었거든요 ㅋㅋㅋ
연애나 결혼은 나랑은 안 어울린다. 이런 생각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공백기를 갖는 사이, 우연히 좋은 남성분을 만나
정말 편안하고 행복한 연애를 하게되었지 모에요?!!

지금 남자친구랑는 대화가 항상 편안하고 지루하지 않았어요.
그동안의 남자들과는 다르게, 연락이 끊겨도 늘 그쪽에서 먼저 연락을 주었고, 고백 날에도 꽃을 사들고 정성스레 고백했답니다.

사귀는 내내 차로 데리러 오고, 데려다 주고
행여나 힘들까 오르막길에선 업어주고, 다리 주물러주고
요리도 살림도 저보다 더 잘 하구요.
집안이나 외모 학벌도 나쁘지 않은 편이에요.

서로 순한 편이라 2년 넘는 기간동안 크게 싸울 일도 별로 없었지만, 몇 없던 다툼이 있던 날에도 남자친구는 행여라도 저와 헤어지게 될까 안절부절 못 했던 착한 남자에요..

저는 그 사이에 정말 걱정없이 안정적인 연애를 했답니다.
나도 이런 연애를 할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 처음으로 알게됐어요.

이 남자가 너무 좋은 남자였던 것도 있지만,
제가 후기로 남기고 싶은 말은.. !!

상담사님이 주셨던 말씀들을 토대로 이번 연애시에 프레임을 잘 높였던 것도 엄청남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남자친구한테 정말 최선 다해 잘 해주되, 해야 할 말은 기죽지 않고 하고, 요구할 건 요구해서 받아냈던 것들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특히 적당히 고자세에서 할 법한 대사들도 가끔 남겨주며 당당하게 연애 했더니
주변 여자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생일이며 기념일 꽃이며, 선물이며 정성까지 가득 받고 있답니다!

그리고 제 상담 대상자였던 전 남자친구는 따로 연락이 오거나 하진 않았지만 반응들은 꽤 있었답니다^^

최근 까지도 가끔 제 스토리를 주기적으로 새벽 시간에 보고 있어요.
제가 남자친구랑 서로 럽스타 하는데
엄청 잘 해준 내용이 담긴 피드에 하트도 누르고 갔구요

그리고 저랑 헤어지고 나서 평생 안 하던 자기사진을 프사로도 하고, 그 이후엔 커플 사진도 해놓더니 헤어졌는지 없어졌더라구요!

제 생각엔 제가 남친과 커플 사진을 카톡 배경으로 하지 않고
그런 공개 연애를 하지 않았다면 연락도 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런데 더이상 더 반응을 유도해보거나 하고 싶지 않았어요
저는 너무나 행복해서 전부다 보상을 받았기 때문이에요^^
결국 이렇게 후기로 마무리를 해봅니다.

시간이 너무 오래 흘렀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앞으로 상담 받으실 분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제 연애를 성공적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
아트라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