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상대에게 선연락 받았으나, 제가 상황을 좀 망쳐서 당시 카운터펀치 지침 사용했습니다. 첫 상담에선 확률이 60% 정도였던 것 같은데.. 마지막에 서영쌤이 확률 박살났다면서 얘기 안 해주신 거 보면 한 10% 안팎인 것 같아요ㅋㅋ 그런대도 서영쌤의 지침 덕에 상황이 좀 수습되어서 상대에게 또 먼저 전화가 왔어요. 일상적인 이야기도 꽤 나누었고 그 후에 연락은 따로 없었습니다.

반응도 꽤 좋았고 시간도 꽤 지나서 가능성 제시 해봐도 될 것 같은데, 상대가 리바운드와 아직 만나고 있는지 아닌지 확신이 없기도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애프터상담 받았습니다! 역시나 가능성 제시 가볍게 하면 된다고 하셨어요.

저는 사람이나 상황을 통제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서 일을 그르칠 때가 많았는데 이번에 짧게나마 쌤과 통제욕에 대해 이야기 나눠서 좋았습니다ㅎㅎ.. 사실 아트라상 이론을 알고 나서 “내가 감정적으로 행동하지만 않는다면 사람을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나쁜 프레임 높이는 법만 쏙쏙 골라서 배운 것 같기도 하고요. 쌤이 오늘 상대를 인정해줘야 한다, 통제하려 해도 통제할 수 없다는 걸 상기시켜야 한다고 얘기해주셔서 계속해서 노력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가능성제시도 실수없이 하고 지금 연락하는 사람한테도 신뢰감 관리 열심히해서 다시 인사 드릴게요! 서영쌤께 3번 상담 받으면 1번은 꼭 감기 걸려있으신 것 같은데ㅠ 연말에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