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단기 연애로 프신 관리를 못해서 온.. 반성 중인 기존 내담자입니다 ^^
헤어진 건 아니지만 시간을 갖는 상황이에요.

나름 이론을 잘 이해하고 제가 상황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더라고요.

녹음본 들어보니 저 정말 횡설수설하면서 했던 말 또 하고 매우 불안한 모습으로 상담사님 괴롭혔는데
죄송해요….유현선생님..ㅎㅎ 많이 답답하셨죠?

우선 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주시고, 상대 성향도 알게 되니 내프가 빠르게 안정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상대를 고평가했던 콩깍지도 벗겨지고 자신감이 생겼어요.

지침도 정말…정말…감탄밖에 안 나왔어요…보자마자 “와…….” 할 정도였으니까요.
제가 받았으면 멘탈 터져서 너무너무 괴로울 거 같았거든요….

아직 지침 전이지만, 행동 지침도 자신 있고 잘 되든 안 되든 어차피 제가 더 아까운 거 아니까요.
제 사랑을 줄지 말지는 상대방이 아닌 제가 선택하는 거라 자신감을 갖고 행동 지침 기가 막히게 하고 오겠습니다.

어차피 오며 가며 만날 사이라 그때마다 제 프레임에 휘둘릴 일만 남았을 상대방에게 유감스럽습니다. ㅎ

저 정말 저프성향인데 상대에게 만만하게 보였다는 사실에 .. 자존심은 더럽게 상했나 봅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앙칼진 고양이가 하악질 한 거니 귀엽다; 정도로 넘겨볼게요~

상황을 분석해 주신 것뿐만 아니라 현명하게 연애를 유지하는 법과 흥미로운 심리학 개념까지 알려주셔서
정말 즐겁고 알찬 상담이었어요! 이래서 아트라상 못 잃어요…!

선생님, 지침 후 후기 쓰러 또 오겠습니다. 냉방병 걸리셨다고 하셨는데 이것 참.. 약을 보내드릴 수도 없고ㅠㅠ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