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 말에 김도윤 상담사님한테 상담받았던 사람입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재회 성공했어요ㅠㅠ

간단히 말씀드리면 저는 저프레임/확률은 70%받았어요.

상황 간단히 설명드리면... 회사 동기랑 1년 정도 애매하게 만났는데요 저는 진심이었는데 상대방은 그냥 편한 사람 정도로만 생각하는 느낌이었어요

그러다 갑자기 친구로 지내자. 연애는 좀 부담스럽단 식으로 정리?를 당했습니다.

그때 제가 완전 패닉 상태가 돼서 우리 뭐가 문제였는지 얘기해보자는둥 계속 붙잡으려고 했어요ㅠ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창피하네요.


김도윤 상담사님은 제 카톡 내용들 보시고 완전히 프레임이 무너진 상황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솔직히 처음엔 이해 못했어요.. 제가 뭘 잘못했는지요..ㅜ
좋아한다고 표현한 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 이런 생각이었거든요.

근데 상담사님 설명 들으니까 딱 납득이 되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상대방 입장에선 제가 너무 쉬운 여자가 된 거더라고요.
안 만나도 언제든 돌아올 사람이라고 생각한 거죠

상담 받고 나서 바로 지침문자 보내고 공백기 들어갔어요.

1차 지침은 읽씹당했어요ㅜㅜ
상담 하면서 기억나는건 저프레임 케이스라도 지침문자 좀 길었는데.. 제가 왜 기냐고 계속 쌤한테 물어봤어요.
근데 완전 완벽하게 설득당했어요 쌤 설명 비유 미쳤어요 ㅋㅋ

공백기 보내는 사이에 저도 진짜 많이 바뀌었어요 헬스도 새로 시작하고 친구들이랑 여행도 다녀오고... 뭔가 예전보다 훨씬 당당해진 느낌??
1개월 뒤에 상담사님이 작성해주신 2차 지침으로 문자 보냈는데요

3시간 후에 답장 왔어요!! 요즘 뭐하고 지냈냐는 식으로요.
그 다음에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졌고 일주일 후에 만나게 됐어요

만났을 때 상대방 반응이 진짜 신기했어요 뭔가 예전과는 눈빛부터 다른 느낌이긴 했거든요
긴장하지말자는 마인드컨트롤 엄청하고 갔더니 마치 여배우된 느낌ㅋㅋ

그리고 그날 바로 다시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일단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는데 (상담사님이 바로 ok 하지 말라고 하셔서ㅋㅋ)
그 후로 상대방이 계속 연락하고 만나자고 하고... 완전 입장이 바뀐 거예요ㅜㅜ

지금 두 달째 만나고 있는데 예전이랑 완전 다른 관계예요
상대방이 확실히 저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게 느껴져요
진짜 프레임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ㅠㅠ

김도윤 상담사님이 남자들은 쉽게 얻은 건 소중히 안 한다고 하셨던게 생각나요....
내가 없어도 될 것 같은 사람한테는 관심이 없다 이런 말씀 해주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말이 정말 맞더라고요

혹시 저처럼 매달리고 있는 분들 있으면 진짜 상담 받아보세요!! 혼자서는 절대 깨달을 수 없어요

특히 상대방이 부담스럽다거나 친구로 지내자 이런 말 하는 경우...
99% 프레임 문제일 거라봅니다.

상담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지내고 다신 오는 일 없도록 할게요!
저한테 저프레임 내담자가 바뀌는건 진짜 힘들다고 하셨는데 제가 해낸 것 같아 뿌듯해요.
상담사쌤도 행복하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