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서영님, 2차 지침 후 상대 반응 남기는 후기예요
황금별을비추는작은별
2025. 08. 10
키워드는 30대/연상연하/사내연애/저프고신/80%
남자가 정말 프레임에 민감하고, 재회되었다 자유타령하면서 다시 헤어진 케이스라면 기억하시나요?
2차 지침 수행하였고, 그날 바로 상대에게서도 반갑게 카톡답장이 왔습니다. 무조건 연락 온다던 서영님의 말씀이 맞네요.
남자는 카톡 줘서 고맙다고 하며, 제 근황을 다른 사람을 통해서 대략 알고 있더라구요.
저는 남자 근황에 대해 묻고, 남자는 줄줄 자기 근황을 말해줬어요. 안해봤던 러닝을 새로 시작하고, 일하는 것도 괜찮고, 제 부서의 다른 근무자를 우연히 만나 그곳에 유능한 사람(저를) 있다고 칭찬도 했었데요. 지금은 이직을 생각하고 있다고 술술 말하길래 조금 기대했나봐요.
그런데 남자는 저에게 더 궁금해하거나, 지침이나 연애 질문을 하거나 대화를 이어가려고 하지 않아, 먼저 다음에 기회되면 반갑게 인사하자 하고 마무리했습니다. 뻔뻔하고 자신감있게 더 대화를 해보려 하다, 제가 구질하게 더 얘기하고 싶게 느껴지지 않도록 마무리했습니다.
지침수행 다음 날, 우연인지 남자의 어머님이 제 손님으로 등록되어 있어 직장전화로 연락하게 되었어요. 남자 전화번호가 손님 연락처가 등록되어 있어서, 따로 안부 묻는 거 없이 사무적으로 얘기하고 끊었습니다.
오는 여자 안막고, 가는 여자 안잡는다, 재회 비추천한다, 조건부터 안 좋은 남자다, 남자가 너무 한심하다, 부질없고 시간낭비다, 하등 장기적 가치가 없는 남자다, 나쁜놈이다, 이런 남자에게 다신 엮이지마라!!! 란 서영쌤의 설명이 자꾸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80% 확률, 프로필 사진 관리도 잘 했던 것 같은데, 제가 매력이 없거나 혹은 그 남자 문제겠지요. (자랑하면 저 길가다가 전화번호 달라고 얘기도 들었다구요!)
일적으로 만날 날이 2주 뒤인데, 그때도 미련없고 아쉬워하지 않기! 내가 그냥 서비스해준다-옛다, 이렇게 하는게 맞겠죠?! 재회가 되든, 잊혀지지 않는 고프인 사람이 되든요. 저는 이런 대우를 그 사람한테 받을 사람이, 상대에 비해 가치 떨어지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다른 내담자분들한테 엄청 좋은 희망찬 후기는 아닌데, 서영님께 이런 일 있었다는 말 남기려고 몇자 적습니다. 우선 한달간 더 지켜보다가 에프터 메일 보내볼게요!
늘 응원해 주시고, 함께 외로운 길 걸어주셔서 감사했어요. 하서영, 당신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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