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강희 상담사님게 연애문제로 2번 상담을 받았었습니다.
22년도에 한 번, 25년도 초에 한 번 받았었네요. 이번에도 짝사랑으로 상담신청한 상황입니다.

군대 휴가나와서의 연애문제, 짝사랑 관련한 상담이었어요.
사실.. 재회는 아니고 제가 연애를 성사시키고자 상담을 신청했었던 것이었고, 연애가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연애 경험이 부족해서 여자가 조금만 잘해줘도 제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그랬었어요.
상황자체가 그닥 스파크가 튀는 상황들이 아니다보니 상담을 받아도 좋은 결과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혼자 착각하고 했었지만요 ㅎㅎ;;

후기남기겠다고 스스로 다짐했었지만,, 결국 연애가 성사되지 못했어서,, 더 안정되고 나면 남겨야지 하면서 미뤘었습니다.
완벽하게는 못 적더라도, 그래도 후기는 남겨야 상담사님께 대한 보답도 하고 제 내프도 안정될 것 같아서요 ㅎㅎ

상담신청할때마다 저는 환불권유를 받거나, 연애로 성사가 안되었거든요 ㅠㅠ. 이번에도 신청을 했지만 환불권유를 받았었구요..ㅜ

난 왜 연애가 힘들까..? 프레임 높이기를 해도 여자의 마음을 얻지 못했을까..? 열심히 모임에 참여하고 이미지도 쌓았는데 결국 난 안되는구나라는 생각도 이번에 정말 많이 했었습니다.

많이 우울하더라구요.. 강희상담사님께 상담 2번 받고, 나름 보는 눈이 생겼고, 이번 케이스에는 여자와의 1대1 만남도 있었고 해서 진짜 되는줄 알았는데,, 이번에 확률이 희박해서 환불권유를 받았던터라 마음이 좀 착잡했었습니다. 그래도 진행은 해보기로 했어요! 저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연애를 위해서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런닝을 좀 했습니다. 땡볕이긴 했지만 그냥 집에만 있는 것보다는 기분이 나아지겠다 싶었거든요. 너무 더워서 사람들도 별로 없더라구요.

혼자말 좀 많이 했습니다. 전역하고 모임 나가면서 경험치 쌓았던 저 자신에게 오랜만에 칭찬도 해보고, 이번에 안된 여자에 대한 저의 심정과 아쉬움, 그러나 모임에서 여자만 안된거지 다른 추억 및 남자부원들과의 우정등도 잊지말자는 내용, 아직 젊어서 기회가 있으니까 더 도전해보자는 다짐, 실패조차도 이렇게 모임을 나가고 시도했기에 생긴 값진 결과라는 말도 하면서 저 자신을 위로해주었습니다.

밤에 후기들을 읽어보는데 갑자기 과거 제 상담내용 중 "잘 안되더라도 자책하거나 상처받지마라는 것, 서로 유전자 코드가 안맞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자책하지 마시라"는 구절이 떠오르더라구요. 제가 좀 T라서 평소 감정의 동요가 없는데 생각이 많아졌던 것 같습니다.

전역후를 돌아보면 정말 모임도 많이 나가보고 경험치도 쌓았는데, 결과가 아쉬웠다고 해서 우울해하고 자책하고 했었는데요,
과거 제 상담을 읽어보니 지금처럼 제가 실패하고 좌절할까봐, 연애를 포기할까봐 미리 예언하신게 아닐까싶습니다.

이번에도 다시 일어서야겠죠? ㅎㅎ 잠시 앉아있더라도 결국에는 남들 다 해보는 연애! 저도 꼭 해보고싶네요.
이강희 상담사님 후기 늦어서 죄송하고,, 진짜 문서,분석상담글들 군 휴가나와서, 힘들때마다 수십회독 하면서 용기를 얻었었네요
두 번의 상담 신청할때마다 많은 내용을 가르켜주셔서 도움 많이되었어요

다음 후기때는 꼭 성공한 후기로, 기쁜 마음으로 글 적으러 돌아오겠습니다.
이강희 상담사님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