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렇게 후기를 남겨도 될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후기를 작성한다고 했는데 까먹고 이제서야 올립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올리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정유현 상담사님께 상담받으면서 아트라상과 더욱 가까워져 내적 친밀감이 오르기도 했고,
또한 제가 처음으로 지침을 받으면서 깨달았던 것들을 말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이 후기 작성하는 것도 내프 어떻게든 올릴려는 노력도 있습니다. 그래야 괴로움이 덜할 것 같고,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저는 4년전부터 아트라상을 알게 된 내담자였습니다.
하지만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서 상담을 이제 처음으로 신청하게 됐습니다.

저는 여자친구 혹은 좋아하는 사람과 잘 안될 때마다 아트라상에 의존했습니다.
계속 수없이 칼럼 읽고, 현재 제가 어떤 상황인지 계속해서 글로 분석했습니다.
그만큼 간절했으니깐요.

저는 전전여친과 거의 1년을 사귀고, 제가 편입준비하느라 걔는 결국 못 기다려주고 시험보기 5일 앞두고(2023/12/29) 이별통보 당했습니다.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정말 내가 왜 그런 사람을 좋아했지 싶었지만, 그때당시에는 프레임이 높아서 매우 힘들었습니다. 더군다나 시험 코앞에 둔 상태였으니깐요. 이별통보 당하고 다음날 하루종일 울었습니다.
확신의 고프저신이라고 생각하면서
시험 끝나고 결과 다 나왔을 때 즉 작년 2월에 신뢰감을 높이는 발언하다가 먹혔는지

3월에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그때당시 상대는 이중모션인 반응이었습니다.
제가 생각이 나서 연락했다고 했지만, 일주일만에 상대방이 연락 갑자기 그만하자고 잠적탔습니다.
솔직히 전 그때당시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화내고 바로 끊었습니다.

그러고 3개월뒤 6월에 갑자기 그 전전여친한테 부재중 4통이나 찍혀왔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마음이 아직 남아 있긴 했지만, 전처럼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당시 전여친은 확실히 재회 의사가 있었습니다.
이미 헤어진지 6개월이 됐고 많은 이성을 만나면서 프레임이 조금 낮아졌다는 걸 쾌감했습니다.
하지만 전여친이 질투유발해서 연락하고 40일만에 재회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사귀고도 그때 여친이 한 행동이 너무 정떨어져서 1달만에 다시 헤어졌습니다.
그 이후로 연락이 오는데 이제 마음이 완전히 사라져서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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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최근에 헤어진 여친에 대해서 더욱 쓰고 싶었습니다.
여태 만난 사람중에 제일 맘에 들었고. 원래 결혼도 늦게 할 생각이었는데 그 여자 만나고 한 여자한테 정착하겠다고 결심할 정도로 좋았으니깐요.

그런데 여태 사귀었던 사람 중에 애석하게도 가장 짧게 사귀어서 그만큼 너무 괴롭네요.
그래서 결국 못 참고 처음으로 상담신청을 받게 되었고,
다행이도 제가 그래도 여태 아트라상 4년짬밥으로 이론을 써먹어가면서 행동했다보니, 단기연애(80일)인데도 불구하고 고프저신 70%란 높은 확률을 받았습니다.
또한 진짜 운좋게 상담이 일주일 안으로 잡혀져서 금방 상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상담을 받기 전까지는 그래도 이론을 많이 안다고 생각해서 내가 했던 행동에 대해서 잘했구나 기고만장 했었습니다.
또한 저는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하루종일 어떻게 하면 여자친구랑 잘 지낼지 일기로 분석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이별통보를 받자, 저는 여태 제가 노력한게 다 쓸모없다고 생각되어버렸고, 내프가 급격하게 하락했습니다.

그래도 상담은 빠르게 진행돼서 너무 다행이었고,
상담사님 말씀듣고 제가 잘했다고 생각했던 행동이 의외로 제가 잘못했던 행동들이 많았더라구요.

또한 상담비용이 39만원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안 들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재결합할지 뿐만 아니라, 제가 연애하면서 어떤 걸 잘못했는지, 또한 앞으로 연애할 때 꿀팁같은 걸 전수해주셨는데,
저한테 너무 맞는 꿀팁이라, 앞으로 연애할 때 있어서 더욱 확실하게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아직 너무나 괴로운 건 사실입니다.
당장이라도 매달리는 연락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그래도 고프로 남아있다보니, 상대방이 매달리는 연락도 고려해서 지침을 짜주셨습니다.

마지막 연락기준으로 3주뒤에 지침을 보내야되는데,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아트라상 칼럼을 더 많이 읽어보고 새로운 사람 많이 만나보면서 내프를 안정화시켜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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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이 써서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스스로 재회 가능합니다. 제가 해냈으니깐요.
그래도 너무 살고 싶지 않을정도로 괴롭다면, 상담신청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본인이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것까지 냉철하게 분석해주시니깐요.

아직 헤어진지 6일밖에 안됐고, 지침을 보낼려면 무려 2주 더 기다려야 되다보니
제가 과연 충동성 억제를 잘 할 수 있는지 확신할지는 모르겠지만,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아직 재회 성공하진 않았지만 저를 일깨워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유현 상담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