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로 환승 이별이었다는 걸 알고 애프터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상담사님,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새로운 지침 보냈습니다 !

재회를 계속 고민하는 모습에 나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만한지 상대방의 대한 가치를 일주일 동안 고민해 보라고 하셨는데 다음날 바로 보냈어요

사실 상담 할 때는 환승 이별로 생긴 원망 때문에 상대방의 가치를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거 같아요

상대방의 가치는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 가치가 높은가? 라고 생각해보면 그건 또 아닌 거 같고...ㅎ

어쨌든 이번 상담에서 주신 지침은 쓰고 '내가 더 힘들 거 같다' 싶은 거 아니면 내담자에게 무조건 이득이라고 하셔서 큰 고민 없이 보냈습니다

지침 쓰고 내프 떨어질 걱정을 안 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막상 보내고 나니 걱정이 무색할 만큼 괜찮아요 ㅎㅎ

다만 한 가지 불안한 마음은 '지침이 먹혔을까?, 타격 입었을까?' 하는 걱정이 들어요 왜냐면 꼭!! 죄책감 들면서 저의 대한 생각 투자가 많아졌으면 하거든요

근데 리바가 있기도 하고 사내 연애 때문에 쉽게 놓지 못할 거 같아서 생각 투자가 많아지거나 큰 죄책감을 가질 거 같진 않아요 (그냥 제 생각,,)



샘이 상담사를 떠나서, 그냥 나이 많은 사람으로서 지금은 내 커리어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 아니냐는 말에 정신이 아주 번쩍 든 거 있죠

저도 그걸 알고 있었는데도 계속 상대에게 흔들리고.. 상황상 그럴 수 있다고 하셨지만 그냥 제가 너무 바보 같았어요

그래서 이제는 저한테 집중하려고요!

상대방의 대한 기대가 이제는 없기도 하고, 저의 내프를 위해서 괜한 기대와 희망을 품고 싶지 않거든요



지침의 대한 반응은 똑같이 읽씹, 무반응이고 2차 지침은 보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지금 제 상황에선 상대방의 대한 시간 투자는 지금까지 충분했고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생각해요

상대가 먼저 다가와서 어떠한 요청을 하는 게 아니라면 의미는 없다고 생각들어서 자체 무한 공백기를 두려고요 ㅎㅎ

그래서 중간에 새로운 반응이나 재회가 되는 게 아닌 이상 후기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거 같아요 :)



서영샘, 그동안 진심으로 정말 감사했습니다

감사하다는 말 외에는 표현할 수 있는 게 없지만 아트라상과 상담사님 덕분에 저를 돌아볼 수 있게 되었고 한 단계 성장한 사람이 되어가는 거 같아 너무 값진 시간이었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칼럼 읽으면서 고프고신 될게요!

상담사님도 관리자님도 내담자분들도 모두 행복하세요!! 저도 이제 앞으로 행복할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