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월에 김도윤 상담사님한테 상담받았던 내담자에요.

대학교 동아리 선배랑 2년 정도 온오프 반복하다가 결국 터진 케이스인데요ㅠ

저프고신 케이스로, 정식으로 사귄 사이가 아닌데도 저의 객관적 가치랑 높은 신뢰감 메리트가 있다고 하셨어요.

아 확률은 70% 이상이었습니다!!


2년동안 제가 들은 말은 '솔직히 말하면 너는 좋은 여자친구감은 아닌 것 같아. 그냥 가끔 만나서 재밌게 지내는 사이로 계속 지내면 안될까?' 이런식이었죠.

대놓고 가볍게 만나자는 소리만 하더라구요 진짜 어이없어서ㅜㅜ

그전까지 저는 그 선배 진심으로 좋아해서 다 맞춰줬거든요. 시간도 다 맞춰주고 데이트 비용도 반반 내고...

상담사님께서 말씀해주신 역투자의 오류? 그걸 계속 했어요.


상담사님이 제 얘기 들어보시고 이런 말씀해주셨는데 충격적이라서 아직 기억해요.

이건 단순히 가볍게 만나자는 게 아니라 편의점 삼각김밥 정도로 보고 있는 거다....이러시더라고요. 너무했지만, 팩폭으로 다 사연을 분석해주셨어요.

쌤께서 필요할 때만 찾고 책임은 지기 싫어하는 전형적인 케이스라고 분석해주셨어요.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상담사님이 지침 만들어주셨는데 진짜 시원한 내용이었어요!!

지침 내용으로 카톡 보냈거든요! 1시간 만에 답장 왔어요ㅋㅋ 너 나 가지고 논거야? 이런식으로요ㅋㅋ적반하장 내로남불 넘나 어이없었어요.


그전까지는 제가 연락해도 하루 뒤에나 답장 하던 인간이 갑자기 1초 답장하더라고요ㅋㅋ 그 다음날에는 아예 전화까지 오구요

진짜냐, 너 나 좋아한다고 맨날 말하더니 뭐냐,나 완전히 버리는 거냐,디른사람 생겼냐.. 별소릴 다하더라고요.


저는 쌤이 상담 때 카운터 펀치로 어떤식으로 말하면 되는지 말씀해주셔서, 제 나름 강하게 나갔어요.

그 후로 계속 연락 와요ㅋㅋ 만나서 얘기하자, 오해 푸는 시간 좀 가지자 이런 식으로 계속 저에게 집착을 하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이제 그 선배한테 마음이 많이 식었어요. 상담받고 보니까 이제 선배가 저프 제가 고프된느낌?

이제보니 그냥 이기적이고 프레임에 취약한 강약약강이었더라구요

다만 반응이 너무 재밌어서 바빠서 못 만나겠어요~ 이런 식으로만 답하고 있어요. 프레임 높아지고, 주도권 저한테 넘어온거 맞죠? 쌤? ㅎㅎㅎ


상담사님이 지침 문자 보내면, 완전히 주도권이 뒤바뀐 상황이 될거고, 상대방 내적프레임 낮아져서 불안해할 게 뻔하다고 그러셨는데... 이게 실제로 쌤 예측대로 이뤄져서 너무 신기해요!!!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예전에는 제가 항상..언제 만날까요? 이런 식으로 눈치 봤는데 이제는 상대방이 그러고 있어요ㅋㅋ

현재는 새로운 사람이랑 건전하게 만나야 겠다는 생각도 커졌어요. 훨씬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 좋아요 이젠 ㅜㅜ

김도윤 상담사님 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정신 차리고 제 마음이 너무 편하고, 이제 좀 행복해졌어요ㅎㅎ

ps. 그 선배 요즘도 연락와요ㅋㅋ 어떻게 지내냔 식으로.. 근데 이제 관심 없어서 읽씹도 하고 저 편한대로 기분 내키는대로 하고 있어요 대박 감사합니다 상담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