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하민 상담사님께 상담 받고 지침 문자 보내기 전에 이렇게 후기를 작성하러 왔습니다!


윤하민 상담사님과의 상담 정말 너무 좋았어요.. 언니처럼 제 얘기 들어주시고 조언 받는 느낌이라 더 상담이 저에게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칼럼과 후기들을 보고 스스로 판단을 했을 때는 저와 상대방 둘 다 고프저신에 재회 확률도 낮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1년 정도 사귀는 동안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싸웠는데 그거에 비해서 이별의 횟수는 적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하민 상담자님이 저한테 저의 케이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여쭤 보시기에 위의 내용처럼 말씀드렸더니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저와 상대방의 연애에 대해 분석해 주셨는데 제가 생각한 것과 다른 부분들도 많아 너무 놀랬었어요.


저는 상대방에게 저의 예민함으로 인해 자주 짜증내고 신뢰감 테스트를 정말 많이 했었어요. 전 그게 언제든 상대가 저를 떠날 수 있다는 생각에 그랬던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습니다.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었고 저의 공부으로 인해 제 내적 프레임이 많이 낮아져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던 거였어요.


하지만 상담자님은 상대방에게 저의 객관적 가치가 상대방의 객관적 가치보다 훨씬 높다고 하셨어요. 듣고 너무 놀랬었습니다.. 제 생각과 달랐어서요.
상대방은 저보다 대체자를 만들 환경이 충분하고 굳이 공부하는 사람을 만나지 않아도 되는 상황임에도 자신의 감정 투자를 하며 만나는 이유는 제 객관적 가치가 훨씬 높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듣고 보니 정말 신기했어요. 한번도 그런 생각을 안 해 봤는데 그걸 듣고 나니 조금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구요!


상담자님이 재회 확률이 75% 이지만 조금 아쉽다고 말씀하신 부분이 몇차례 상대방이 이별을 요구했을 때, 마지막 이별을 했을 때 제가 미련을 보이고 매달린 거라고 하셨습니다.. 그 전에 아트라상을 접했었더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너무 아쉬워요..


그리고 상담사님이 제가 강박이 있어 남자한테 그 스트레스를 풀게 된다고 하시는 순간, 저의 궁금증이 확 풀리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제가 강박이 있다고 짐작만 할 뿐 정확히 판단을 하진 못 했었어요. 제가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에너지를 쏟느라 스트레스를 받는 게 강박 때문이었구나 싶으면서 답답함이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가끔 상대방한테 왜 이렇게 감정적으로 굴게 되는 걸까 생각하면서 저 스스로가 이상하게 느껴질 때가 종종 있었는데 그걸 딱 짚어 주셔서 너무 놀라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어요^^


그 외에도 저의 상황, 저와 상대방의 상황을 다 너무 잘 맞히셔서 상담 내내 입 벌리고 있었네요..ㅎㅎ


저 같은 케이스는 프레임을 높이며 신뢰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며 지침 문자에 대해 말씀을 들었는데 오.. 후기에 내담자분들이 왜 거부감을 느끼고 하시는지 알겠더라구요. 지침을 보고 이렇게 보내면 진짜 쫑날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상담사님도 제 반응에서 느끼셨을거예요.. 상담사님의 설명을 듣고 이후에 칼럼과 후기를 또 열심히 보니 거부감이 사그라들더라구요..! 그리고 전문가가 내주신 지침인데 비전문가인 제가.. 뭘 알면 얼마나 안다고 생각하며 상담자님을 전적으로 믿기로 했습니다! 후기에서도 무조건 지침 어기지 말라고 다들 신신당부를 하셔서!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 조금 무섭지만..! 그래도 망설임없이 지침 문자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제 강박으로.. 질문을 미리 준비해서 사소한 것까지 열심히 물어봤었는데 잘 답변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한테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고 감사했어요!


저는 지침 문자 후, 후기를 다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윤하민 상담사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