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 상담 내역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마지막 상담이 2년 전이라뇨..


제 메모장에는 후기를 작성하려고 끄적여 둔 글들이 결국 마무리 지어지지 못한채 쌓여있네요^^;


하서영 상담사님은 제 걱정을 정말 많이 해주셨고, 위로해주셨어요.


저는 상담치료도 꾸준히 받았고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훌훌 털어낼 수 있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그분과는 작년에 이별했고, 재회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에 상처로 얼룩진 관계를 억지로 끌고 가고 싶지 않았고, 그나마 남아있는 아름다운 추억을 고이 보관하고 싶었어요.


그 이후로 다른 사람들을 많이 만났지만 성에 차는 사람은 없더라구요^^


지금은 상황적 문제로 썸이 간당간당한 관계인데요, 저는 오래된 내담자 짬으로 한 번 혼자 해결해 보려고 합니다.


정 힘들면 다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