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11월 예나쌤께 상담을 받았던 내담자입니다

저는 작년 봄에 서진쌤께 1차 상담을 받고 자꾸 새로운 난관을 겪을때마다 헤어지자고 하는 상대 덕에 이번에는 예나쌤께 2차 상담을 받았어요

예나쌤을 만나기 전 한 상대에게 밥 먹듯이 차이다보니 저도 많이 지쳐서 이번에는 수개월 방치만 해두고 문득 밀려오는 그리움에 아트라상을 찾게 됐네요

예나쌤께서는 방치를 한 것에 대한 리스크는 있지만, 그래도 1차 상담때보다는 5% 높은 확률을 불러주셨어요

그리고 누가봐도 내담자가 아까운 케이스라며 예나쌤 동생이었다면 재회를 추천하진 않았을 거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상대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냥 길거리에 널린 어느 흔한 남자일 뿐이라며 ㅎㅎ



예나쌤께서는 상담을 받는 동안 분위기를 정말 편하게 이끌어주셨어요

이런 친언니가 있으면 내 내면이 정말 단단해지겠다 라는 소유욕(?)이 들더라구요

이후 예나쌤께서 보내주신 지침문자를 수행하고 공백기를 가지던 중 지침을 어기는 바람에 1차 애프터메일을 사용하게 됐지만

예나쌤께서는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고 새로운 지침과 함께 답변해주시더라구요 정말 내담자 한 명 한 명 신경쓰시는 게 느껴졌어요

동시에 죄송한 마음이 너무 크더라구요. 내 충동 때문에 상황도 나빠지고 예나쌤도 곤란해지고.. 그날 오만가지 생각이 들면서 잠도 한참 설쳤어요ㅠㅠ

죄송해요 예나쌤



그래서 이번에는 예나쌤이 정해주신 지침을 달달 외우고 상대를 맞이하려고 약속장소에 나갔습니다

그리고 상황이 긍정적으로 흘러서 그날 재회를 했어요!!

관계가 안정되면 예나쌤을 놀라게 해드리려고 애프터 메일을 아꼈는데 한 달만에 결국 상대에게 또 이별통보를 받았네요 ㅎㅎ

한 사람으로 인해 아트라상을 두 번이나 겪었으면 그건 인연이 아닌 거겠지요

만약 다음 아트라상을 찾는 일이 있다면 그건 새 상대였으면 좋겠네요

물론 아트라상을 안 찾고 평생 동반자를 만나는게 베스트겠지만요 ㅎㅎ



그래도 예전에 예나쌤께 상담받았던 녹음파일 저 꾸준히 듣고 있어요 쌤 ㅎㅎ

여러 달이 지났는데도 다시 들으면서 가끔은 눈물도 흘리곤 해요

예나쌤께서 그러셨잖아요

‘어쩌면 상대의 멘탈은 아직도 과거에 머물러 있어서 내담자를 감당해내지 못하는 것이다’ 라고

저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안되는 것도 있더라구요 ㅎㅎ 이제 같이 노력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그러려면 저도 더욱x100 성장해야겠죠 ㅎㅎ!

그리고 상담을 받을지 말지 망설이시는 분들 !

아트라상은 꼭 재회를 할 때만 찾는 곳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고 스스로 공부하기만 한다면 정말 내 내프가 잘 다스려지고 성장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거에요 ㅎㅎ

내 미래와 건강한 연애, 가치관을 위해서도 꼭 한번은 경험해보길 추천드립니다 !

서진쌤 예나쌤 2022년동안 정말 감사했어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