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예나상담사님/저프고신/4-50%/공백기중 후기

니히

안녕하세요 예나쌤! 저번에 1차 지침전 후기를 쓰고 애프터메일까지 하나 써버린 내담자입니다. 공백기를 보내면서 후기를 써야지 하면서도 너무 바빠가지고 이제서야 글을 작성하네요 저번에 후기썼던 아이디는 까먹어서 새로 다시 만들었습니다.

우선 저는 같은 공백기를 보내고 계실 분들을 위해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결과적으로 저는 문자 지침을 완벽하게 수행하지 못해서 결과적으로 확률이 10%정도 깎이고 공백기가 2주정도 늘어났지만 하루가 1년같은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 했던 공백기도 벌써 절반이 훌쩍 지나버렸어요ㅎㅎ

워낙 감정기복이 심하다보니 안정된 내프를 유지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행동지침도 잘 수행중이고, 저를 위해서도 열심히 살고있는 중입니다. 저는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말씀드려볼게요!



1. 어느 후기든 나오지만, 지침은 어기지 마세요.
저는 정말 강한 마음을 먹고 상담을 받았어요. 지침을 받아도 절대 수정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고, 후기랑 칼럼도 지침 보내기 전까지 수십번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 이게..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이정도 수정은 괜찮지 않을까..? 하는 오만한 생각이 들더라구요ㅎㅎ..

저는 그래서 문자지침을 어기고 막장으로 갔다기보다는 보내주신 지침을 제 입맛대로 약간의 수정을 거쳐서.. 보내버렸습니다. 결과적으로 공백기랑 확률만 맞춘 셈이죠.. 보내놓고도 불안감만 커질 뿐입니다. 그걸로 첫번째 애프터메일을 써버렸구요.

그나마 다행히도 예나쌤께서 제가 마음을 강하게 먹은게 느껴지고, 하도 저프짓을 했던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강한 수를 둔 것은 맞다고 해주셔서 그나마 마음이 좀 다잡힌 상태로 공백기를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내프 올리는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제 상황에서는 애프터메일도 필요한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아무튼 다른 내담자분들은 지침 어기지 마시고 최대한 애프터메일 아끼셨으면 합니다..T.T 이미 어긴 상태라면 행동지침이라도 잘 지켜봅시다..


2. 감정 조절이 너무 안되고 우울감이 심하다면 처방을 받아보세요.
우울증과 강박이 너무 심하면 내프를 다질 의욕도 생기지 않고, 본인을 위해서 무언가 해내기가 어려워요. 저희가 연애에 있어서 문제가 생겨 아트라상에서 상담을 받은 것 처럼, 스스로가 느끼기에 심리적으로, 행동적으로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이 되시면 정신과에서 적절한 약을 처방받아 먼저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연애 뿐만이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서도 아트라상의 내담자가 되는 분들도 정말 많으니까요. 재회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는 하지만 결국 스스로 바뀌어야하는게 정말 많잖아요.


3. 상대방 염탐 너무 자주하지 마세요.
저는 하루에도 10번 넘게 염탐하던 사람입니다. 솔직히 변화하는게 그냥.. 재밌어서 봤어요.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염탐 횟수가 10번 중 3번으로 줄은 것 같아요. 재미로 봤다면서 왜 염탐을 하지 말라고 하냐면 재미로 본다고는 해도 어떻게든 의미부여를 하게 되더라구요.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에 의미부여를 하기 시작하면 상대방 프레임에서 벗어나기가 너무 어려워요. 다른 것에 집중하기도 어렵고, 제 프레임을 올리기도 어렵습니다. 말처럼 쉽지않은 건 알지만,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다보면 아무리 고프였던 상대라도 점차 프레임이 낮아지는게 느껴집니다. 물론 미련이 있는 이상 완벽한 프레임 초기화가 되지는 않겠지만요 ㅎㅎ


4. 칼럼에도 있지만, 사주/타로/신점에 너무 몰입하지 마세요.
정말 맹신하는 분들도 계실거고, 저도 재미로 보는걸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하지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거같아요. 하지만 저는 상담받은 이후에 정말 많은 사주, 타로에 의미부여를 하고 과소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통장 잔고를 보고 어느순간 현실을 자각하게 되더라구요. '내가 지금 이렇게까지 여기에 몰입하고 있는게 맞는건가?' 하면서요. 타로도 제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수십번을 반복했습니다. 내프가 완벽하게 다져지지 않은 상태에서 한 번 빠져들기 시작하면, 사람은 안좋은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불안함이 증폭되는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뭐든지 과하면 좋지 않아요. 현실을 보고 본인이 나아가는 방향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해석해서 더 단단하게 내프를 다지시길 바라요.


5. 뭐라도 해보세요. 본인을 위해서.
저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깨달았어요. 그냥 현재에 머물고 싶어하는 마음이 크다는걸요. 다른 분들은 리바도 만들고, 대체자로 넘어가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그게 너무 겁났던 것 같아요. 저한테 있어서 상대방은 여전히 고프였고, 놓치지 싫은 사람이었습니다.(지금도 마찬가지긴 해요.)

그걸 깨달은 이후로는 아무리 시간이 빠듯해도 저와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의 모임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이성이 목적이 아니어도 바쁜 와중에 저한테 투자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거기서 새로운 사람들과 인연이 닿는다면 더 좋은거겠죠. 그리고 생각보다...남녀 무관하게 저에게 호감을 가지고 다가와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덕분에 많은 사람들과 친해지고 대화도 주고받고 있습니다. 그 틈으로 프레임 높이는 말투같은 연습도 하구요ㅋㅋ 정말 자연스럽게 내프가 단단해지는게 느껴져요. 언니 정말 멋져요! 라거나 진짜 매력있어요! 라는 말을 들으면서 저도 제 스스로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너무 저자세로 살았구나 하구요.

굳이 누군가와의 만남이 아니더라도 본인 스스로가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해줄 무언가를 해보세요. 전 공방도 다니고 새로운 스포츠같은걸 도전해보면서 내가 이런것도 할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재회를 위해 보여주기용으로 한다기보다는 본인을 위해서 해보세요. 남을 위해서 상담도 받고 하는데 본인을 위해서 이정도는 해도 괜찮잖아요..!!

-

저는 지금 정말 바쁘게 살고있어서.. 공백기도 벌써 절반 이상이 지나갔고, 아마 남은 공백기도 눈감았다 뜨면 지나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중간중간 고비가 있겠지만 잘 이겨내보려고 합니다! 같이 공백기를 보내는 분들 화이팅입니다!

2차 애프터메일은 멋지게 찾아뵐게요 예나쌤! 다른 상담사분들과 관리자님도 항상 고생많으십니다! 다음 후기는 2차지침 후기나, 재회 후기로 찾아뵈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원하는 결과가 아니어도 세번째 후기로 또 뵐게요! 항상 건강하세요!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scroll-upscroll-d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