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영 상담사님^^

5월의 마지막 날 저녁을 상담사님 덕분에 기분 좋게 잘 마무리 했던 내담자입니다. 5월 31일에 상담을 받았는데 벌써 6월 중순이 지나가네요.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아요.

너무 감사한 마음에 상담 받자마자 후기를 남기려고 했는데 그 때보다 마음이 좀 더 안정되고 대체자 만드는 노력을 하면서 작성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이제서야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상담 녹음한 내용을 듣는데 정말 웃음이 가득한 시간이었네요. 막상 받기 전엔 긴장도 많이 되고 뚝 떨어진 확률에 자책을 좀 했거든요..그런데 전화를 받자마자 오랜만에 듣게 된 상담사님의 목소리가 정말 반갑더라구요! 여전히 꿀 보이스~~

상담사님께서 끝까지 할 만큼 최선을 다했다고 알아주셔서 그런지 저도 그 후로 마음이 많이 편해졌어요. '전문가가 봐도 최선을 다한 일을 내가 더 붙잡고 있는 게 의미가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침과 공백기 잘 지켰고 그로 인해 프레임도 올라갔고 상대에게 선연락도 받았지만 그 뒤 더 적극적인 행동이 없어서 그 이유가 궁금했어요. 그런데 이번 상담을 통해 상대의 현재 마음 문제라는 걸 인지하는 순간 '이건 이제 어쩔 수 없는 일이구나.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착잡하기도 했지만 지금껏 노력해 온 저에게 '고생했다. 이만하면 됐다'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도 컸어요.

물론 상담사님들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상담사님께서 이 관계에 최선을 다했다는 말 해주셨는데 그 말이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상담을 받지 않았다면 매력 없고 상대보다 가치 낮은 사람으로 기억되었을텐데 그래도 상담사님께서 전보다 프레임이 올라갔고 저에 대한 생각투자가 늘어난 것은 확실하다고 하셨으니 이런 상태로 마무리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중간에 약간의 실수가 있긴 했지만 최대한 상담사님들이 알려주신대로 행동하려고 노력하긴 했거든요. 알아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저는 똑같은 상대로 3차 상담을 신청했는데 프레임이 뚝 떨어질까봐 걱정되서 신청한 것도 있어요. 내프가 불안정한 상황이 오다보니 제가 머리로는 그러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행동으로 저질러버릴 것 같은 마음에.. 어떻게든 이 마음을 정리하고 싶은데 쉽지 않다보니 제가 이성을 놓고 맘대로 저질러버릴까봐요.

제 성향도 그렇지만 대체자가 없기 때문에 상대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라고 하셨기에 알려 주신 방법 활용해보고 있습니다.

어플은 사용해 본 적도 없고 저에겐 거부감이 있었어요. 그런데 말이죠! 그냥 이제는 편하게 '내가 지금 당장 누군가를 사귀려고 하는 게 아니고 이런 저런 남자를 봐보고 프레임 연습도 하고 미래의 내 남자친구든 결혼할 사람이든 더 좋은 사람 만나려고 하는거다' 세뇌를 시키면서 시작했네요. 상담사님께서 경험이 필요하다고 하셨으니까요.(무엇보다 안목을 좀 높여야 하니ㅎㅎ) 아직 거부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해봐야죠. 많은 어플들을 싹 다 돌리는 건 아니지만 시작이 반이다는 마음으로 알려주신 팁에 맞는 어플을 찾고 설치하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노력 중이에요.

그리고!! 상담사님께서 의외로 도움이 되었다고 하는 루트를 말씀해주셨는데 저는 그 방법은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어머님들도 계속 만나게 되는 거에요. 생각해보면 예전에 어머님들을 통해 소개팅 제의가 들어와도 그 당시엔 남자친구가 있기도 했고 일과 관련 있으니까 괜히 불편해서 거절했었거든요.

꽤 오랫동안 이 일을 해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한 번 시작하면 저를 적어도 몇 년을 봐왔기 때문에 감사하게도 좋게 봐주셨어요. 그래서 이 루트를 사용해서 다음 주 소개팅 약속도 잡았네요. 사실 어플보다는 이 방법이 안심되고 편하게 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다음 주부터 여기저기 약속을 아주 싹 다 잡아놔서 정신 없을 것 같긴한데 미래에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한 밑걸음이라고 생각하니까 이 시간을 잘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마냥 어리지만은 않기에.. 앞으로의 연애에 있어 스트레스를 덜 받고 싶거든요. 신뢰도는 제가 해왔던 거에서 조금만 덜~ 하면 될 것 같으니까 지금은 프레임만 잘 올려놓는 연습을 하려구요. 저는 이제 출동만 하면 된다고 하셨죠? 상담사님께서 날개를 달아주셨으니 훨훨 날아갈 준비를 해볼게요.

지금 제가 해결해야 하는 부분은 딱 두가지네요. 대체자도 잘 구하고 취업도 성공하기! 일단 둘 중 하나라도 잘된다면 저에 대한 자신감이 좀 더 생길 것 같아요. 취업도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만 하려고 했었는데 좀 넓혀서 바라보니까 지원할 수 있는 곳도 더 많은 것 같아서 가리지 않고 한 번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체자는..구하면 좋겠지만 지금은 '그냥 경험해보자'는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여러 사람을 접해보면서 알려주신 방법들 다 의식하며 활용해보고 그러다 괜찮은 사람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상대를 잊기 위해서도 맞지만 그러기 위해서 대체자를 구한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상대 프레임이 더 높아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편하게 마음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같은 여자로서 너무나 닮고 싶은 하서영 상담사님^^

드라마 여주인공에서 점점 빠져나오고 있는 내담자입니다. 저 혼자 너무 가슴 절절한 드라마 여주인공이었나봐요. 혼자 드라마를 얼마나 찍은거죠? 현실을 인지하는데 참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그래도 3차 상담 이후로 상대의 프레임은 좀 약해졌어요. 신기해요. 아직 그렇다 할 썸남을 만든 것도 아닌데 상담 받기 전 상대의 프레임이 100%였다면 지금은 70%정도?로 낮아졌어요.

한 번 해볼게요. 첫 번째로는 저를 위해서! 두 번째로는 저를 위해 이렇게 힘써주고 애써주신 아트라상과 상담사님을 위해서!

3차 상담을 추천하지 않으셨지만 전 오히려 신청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요!! 다시 이별을 맞이한 기분이 들어서 너무 힘들었는데 상담 받고 전화를 끊자마자 하늘을 나는 기분이였다니깐요(너무 오바했나요? 근데 사실인걸요ㅎㅎ). 이미 저에게 날개를 달아주셨네요.

감사하다는 말씀 밖에 못 드리는 게 너무 아쉬울 따름이에요. 진짜 보답하고 싶거든요. 그래서 생각해보니 상담사님은 무엇보다 내담자의 행복을 원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상담으로 제가 앞으로 연애에 있어서 문제점을 인식하고 변화하여 끌려다니지 않고 매력적인 여성이 되기를 바란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걸로 보답할게요. 시간이 쪼끔 걸릴 수도 있지만요ㅎㅎ

저에게 주신 미션에 맞는 남자를 찾기 위해 여러 사람들 접해본 후 안목 좀 키워서 올게요. 그래도 뒤에서 응원해주시는 분이 있다는 게 참 좋네요. 상담사님께서 팁도 주셨고 아트라상 칼럼을 통해 공부하고 잘 적용해볼게요. 물론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이것도 안 겪어보는 것보단 다 경험해보는 게 답인 것 같아요. 최대한 혼자 힘으로 해보다가 위기가 생기거나 궁금증이 생기면 그 때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그 때가 되서 상담 받았던 남자에게 어떻게 행동할 지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저에게 큰 행복을 주신만큼 상담사님께도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상담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