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작년부터 속썩이던 남친에 대해 상담받고 1치지침 보냈어요.

이번에도 상담사님의 팩폭이 저를 살렸습니다. 얼마전엔 에프터메일 답변 받고 이상하게 마음이 차분해지는걸 느꼈어요. 그냥 상담사님 계시니까 다 괜찮을꺼다 하는 그런 든든한 느낌 있죠ㅎㅎ 상담사님은 상담뿐 아니라 마음의 치료도 해주시는거 같아요.

상담사님 말씀대로 쓰레기라는 남자의 1차 지침반응은 엄청 났어요.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계속 연락하는 스탈일인줄 몰랐네요.

저같은 저프성향 진단 받은 분들은 지침보내기가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망설이시기도 하시겠지만 그래도 일단 보내보시면 아실꺼에요. 상담사님 말이 다 맞았다는걸.

아직 저는 재회진행중지만 지침으로 이사람의 밑바닥을 보니 얘도 참 별볼일 없는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쓰레기가 맞았어요ㅎㅎ

그래도 아직 프레임이 남아서인지 내프가 흔들리고 보고싶은 날엔 상담내용을 읽으면서 마음다잡고 있답니다.

조만간 애프터메일로 다시 찾아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