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네 스타라고 하면 기억하실 거라 해서 이렇게 아이디를 새로 가입하고 후기를 남겨놓게 되었습니다.

항상 반복되는 연애 패턴으로 인하여 상담을 받은 것 50%와
전 연인을 잊지 못해서 상담 신청한 것 50%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여자친구 측에서 저를 매우 많이 좋아한 케이스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잘못해서 헤어졌는데 이별 후 제가 잡지 않고 자존심 싸움을 한 후 1달 후 격주로 붙잡았는데 워낙 자존심이 세서 잡는 것도 아니고, 화내는 것도 아니고 하다가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헤어진 지 2달째 되는 날에 상담 신청을 하여 상담을 받게 되었는데요 시간이 오래 지나서 재회 확률 70%를 받은 케이스입니다.

서론은 여기까지 하는 걸로 하고 후기에서 말해드리고 싶은 것은 "지침 문자"입니다.

우선 상담을 하면서 지침 문자를 보게 되는데 살면서 제가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는 한 번도 쓸 일이 없는 말투길래 처음에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많은 후기를 보면서 이러한 거부감이 많이 들었다는 후기를 봤는데 직접 겪어보니 저 또한 거부감이 들었었습니다.

상담하면서 말했던 내용이 아 이거 제 말투로 바꾸면 안 돼요? 라는 말에 생소한 느낌을 주는 부분도 지침이라 말씀하셨기에 토시도 안 틀리고 지침 문자를 발송하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온 답변은 짧은 덕담.

솔직히 보낸 후에는 후련하다 생각했고 답장이라도 왔네라면 서 마음 놓고 있다가 다음날 절대로 흔들릴 거 같지 않던 저의 내프가 흔들려 1차 애프터를 사용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공백기를 보내면서 지침 문자에 대해서 이성친구한테 만약 네가 이런 연락을 받았으면 무슨 기분일 거 같아라고 물어봤는데 솔직히 본인 상황이 아니라 감정이입이 되질 않아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봤자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느꼈습니다.

전여자친구는SNS 등을 통하여 대미지를 입었다는 게 눈에 훤히 보였습니다.

지침의 힘이란...

저는 신뢰감이 많이 없는 상태라 공백기가 나름 좀 긴데 상담하시면서 하서영 상담사님이 말씀하였던 대로 여행 갔다 온다는 생각으로 다녀오려고 합니다.

친구들이 저를 위로한 말 두 가지가 있었는데 첫 번째는 좀 거칠지만 여자친구랑 헤어졌다고 이렇게 죽을 상이면 나중에 부모님이랑 이별할 때는 도대체 어떻게 할 거냐고 정신 차려라 너 이러는 거 부모님 아시면 피눈물 흘리신다. 라는 말에 정신 1차로 차렸고

두 번째는 고양이를 키워보면 안다고 멀어지면 가까워지고 가까워지면 멀어지는 게 고양이라고 이별도 마찬가지 제가 붙잡고 싶어서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말이 길었네요 아무튼 최대한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여 연애를 했을 때의 나 자신보다 훨씬 더 멋진 사람이 되어 전 사람을 후회하게끔 나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요

서론이 길었으니 동네 스타는 여행을 다녀오겠습니다. 진심으로 힘들어하는 심정 쓸어내리면서 밥은 꼭 챙겨드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