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선생님/저프고신/60%/1차지침반응/장거리 공백기 중
네로당
2022. 04. 10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이별한 지 4주째고 1차 지침을 보내고 12일이 지났네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로 공백기 보내는게 가장 힘들죠. 후기나 칼럼을 보면 정신없이 지내야 한다, 자신을 더 신경쓰고 사랑해라, 재회를 포기해야 재회가 된다 라는 글귀를 많이들 보셨겠지요.
저도 공백기를 보내면서 저런 글귀를 보고 마음 먹고 싶지반 타고난 저프라 그런지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지금도 매일 생각나고 다음 공백기에 내가 무너질까봐 걱정도 되네요.
-이별
저희는 10개월 장거리하고 이별을 했습니다. 상대방은 장거리가 힘들어서 그만하고 싶다고 이별을 고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믿고 싶었지만 상담사님 왈 “여자는 남자의 저프레임때문에 이별을 고했다” 라고 말씀해주셨죠.
-상담
하서영상담사님과 문서상담을 진행했고 전형적인 저프고신을 진단받았고 확률은 60%가 나왔습니다. 제가 예상한 확률보다 적어서 불안했지만 상담사님은 해볼만 하다고 하셨고 전 진짜 재회가 간절해서 믿고 따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1차 지침
헤어질 당시 전화로 한번 밖에 붙잡지 않아서 헤어지고 1차 지침까지 16일동안 단 한번 연락을 안해서 상담 받고 바로 1차 지침을 보냈습니다.
반응은 솔직히 놀랬습니다. 보내자마자 10분도 안되서 카톡이 오고 안읽씹했더니 전화가 오고 sns로도 연락이 오더라구요.
제가 생각한 말과 다른 말을 해서 보낼까 망설였지만 솔직히 방법은 없기에 눈 감고 보냈더니 반응이 오더라구요. 반응은 자존심 부리고 절 깍아내리는 답장이었습니다.
메세지 미리보기 때문에 대충 글이 보이는데 그때 내프가 무척이나 흔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칼럼과 후기 닥치는대로 읽었는데 좋은 반응이라고는 하지만 막상 그런 말 들으니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1차 지침 후 현재 12일이 지난 지금
현재도 솔직히 내프가 불안정하고 도저히 안되서 1차 에프터 메일을 썼습니다. 상담사님 말로는 너무 좋은 반응이다, 상대는 나의 대한 관심이 있으니 어떠한 방법으로 연락해던것이고 내 프레임을 깍으려고 모션을 취하는 것이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변수는 없고 지침 그대로 가자고 하셨습니다.
-현재 상태
아직도 여전히 내프는 많이 흔들립니다. 카톡,sns 안 보는게 내프 관리하는데 좋다고는 하지만 저는 왜 이렇게 자꾸 보고 싶은지 모르겠네요. 저 같은 분들 많을꺼라 생각됩니다.
저도 정말 힘들고 지침도 어길까 수없이 생각하고 그러지만 이거 못 지키면 그 사람 영영 못 보는게 더 힘들어요. 저 매일 울면서 버팁니다. 여기 계신 분들 꼭 다들 재회하시길 바라며 저도 꼭 재회 후기로 오게끔 노력하겠습니다.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