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후기에 비해 썸 후기는 많지 않아서 조금 보태고자 후기 남깁니다.

저는 재회 후기는 아니고 썸 상담으로 최시현쌤께 상담 요청해서 상담 받은 내담자 입니다^^

썸인지 아닌지 갸우뚱 하는 상황이라서 "시현쌤! 이거 썸이에요??" 하고 여쭤봤고 시현쌤께서 상대방은 분명 썸이라고 생각한다며 저의 현재 프신이 어떤지 말씀해주시고 행동까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상대를 대할 땐 뭘 조심해야하는지도 쪽집게 과외처럼 딱 찝어주셨어요.

그리고 저는 그 날 저녁에 상대와 데이트 약속이 있었어요. 그리고 시현쌤께서 하라는 대로 했더니 거짓말처럼 당일 고백 받아 사귀게 되었다지요^^ 꺄!! 저 연애해요!!

놀랍죠?? 이건 시현쌤이란 부적을 제 맘속에 품고 갔기에 가능했다고 밖엔.. 엄지 척!!!

물론 시현쌤께서는 엄청 추천하는 남자는 아니고 그냥 '가볍게' 만나는 정도는 괜찮을거다라고 하셔서 살짝 불안도 하지만 그래도 비추했던 과거의 수많은 남자들에 비해선 나은 피드백이라 일단 만나보려구요.

아트라상 재회 n회차 되는 내담자로서 상대 분석이나 상황 분석력은 정말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 받아서 기분도 좋네요




시현쌤은 부드러운 벨벳 속에 날카로운 칼을 품고 계신 분이에요. 덕분에 마음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하는 법을 배우면서 감성적이기만 하던 제가 이성적으로 상황을 판단하는 법을 깨닫게 되었네요. 연애를 배우러 왔는데 인생을 가르쳐주신 분이세요, 저에게는.

요즘도 힘든 일이 있을 땐 시현쌤 목소리 녹음해둔 파일을 듣는데 시현쌤 목소리는 그 어떤 진통제보다 효과가 좋아서 마음의 안정이 싹 옵니다.

제가 시현쌤 말고도 다른 분들께도 상담 여러 차례 받았는데 덕분에 이제 프레임과 신뢰도 떨어트리는 일은 크게 하지 않을 수 있다고 자신해요.

고프고신의 길은 멀고 험난하고 앞으로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고 제 뒤에는 상담사님들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저도 언젠가 행복의 결실을 맺는 날 멋지게 후기 남기고 싶네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