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나쌤!! 예나쌤과 고향 같았던 내담자입니다!! 진짜 계신 방향으로 세 번 네 번 절합니다!!! 이렇게 재회도 되고 무너졌던 제 자존감까지 높여주시다니...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예나쌤께 상담을 받기 전에 정말 유명하다는 유튜버들한테 연락해서 상담을 다 들어봤는데 저랑 너무 안 맞고.. 시간만 낭비하는 기분이라 정말 그냥 남친을 포기할까 접는 게 맞을까 고민을 많이했어요..ㅠㅠ!!

근데 아는 학교 선배가 그러면 나중에 미련 남는다고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아트라상에 상담 한 번 받아보는 게 어떻겠냐고, 그 이후에 재회를 포기하던가 말던가 하라해서 냅다 폭포수 아래에서 목욕하겠다는 정갈한 마음으로 팩폭으로 유명한 예나쌤께 신청했어요!!

(저는.. 정말 저한테 자신감도 없고 남친을 못 잊고 평생 연애 못하는 거 아닐까 걱정도 심해서 후기에서 가장 따끔하게, 그리고 쪽집게 과외쌤처럼 예시와 비유로 알기 쉽게 설명해주신다는 예나쌤이 저랑 맞는 것 같아서 예나쌤께 받았습니다!!)

근데 이게 뭐람...?! 예나쌤께서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데 생각보다 연애가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고, 20대 초반에 연애 좀 못하는 게 뭐 대수라고 우리 고향 여자들이 연애 못할 리가 없다 하시면서 예나쌤 과거 얘기도 들려주시는데 상담 통해서 자신감도 생기고 마음이 정말 많이 안정됐어요ㅜㅜ!!

정말 상담 받은 직후에는 재회 안해도 괜찮을 것 같고 남자가 얘밖에 없을 리도 없고 나아중에 무조건 결혼 잘 시켜줄테니까 아직 어린데 걍 재밌게 남자들 만나보면서 놀아도 보고 따라오라고 해주시는데 상담 끝나자마자 든 생각이 아.. 진짜 예나쌤 지침 믿고 따라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거침없이 지침도 쏴버렸습니다 ㅎㅎ

문제는 지침 반응이 생각보다 너무 잘 나와서 지침 보내고 며칠 뒤에 바로 부재중 전화 여러 통 걸려오고 다 씹었더니 겹지인들한테도 남친이 연락하고 정말 효과있었고(얘도 참 내프 낮아요 ㅎㅎ) 예나쌤께서 상대방이 프레임 높이기에 면역이 없어서 잘먹힌 거라고 그냥 손내밀어보라고 하셔서 말 걸었더니 자연스럽게 얼굴 보게 되더라구요!

다른 곳에서는 손편지 써서 진심 보여야 한다고 해서 했다가 오히려 더 멀어지고 편지도 안 받겠다고 했었는데, 예나쌤 말씀대로 '상대방이 잘못하면 = 채찍' 이게 제 이마를 뽝!!!하고 쳤습니다.. 재회가 이렇게 되는 거였구나.. 연애 진짜 재밌고 사람심리 진짜 신기하네.. 라고 느꼈습니당

그리고 막상 만났을 때 제가 긴장을 많이 해서 이게맞나..?! 너무 행동지침 다 틀리는데? 나 지침수행 진짜 못한다.. 예나쌤 지침문자 복붙해서 보내는 거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네.. 라는 생각을 또 많이 해서 지금 생각하면 웃긴데 상황이 엄청 좋은데도 자존감도 또 많이 떨어졌고 제가 어리버리 하고 있으니까 남친 이중모션도 거세졌는데, 예나쌤께서 애프터 메일에서 잘하고 있다, 대단하다 와 같은 칭찬의 말씀을 해주셔서 위로도 많이 받고 재회 못하면 어때 안하면 어때 이번 기회로 배워서 다시 연애 다른 사람이랑 잘해가면 돼! 나는 예나쌤 제자다!! 라는 생각을 많이했어요

그렇게 재회성공! 눈물도 났고 아직도 좀 얼떨떨합니다ㅠㅠ!! 예나쌤 감사드려요!!

+저 같이 따끔하게 배우고 싶고, 이해하는데 시간 많이 걸리시는 분들.. 예나쌤 추천드리고 다른 곳에서 상담도 받아본 사람으로서 아트라상만큼 효과쩌는 지침이 없습니다..

전 고프저신에 확률 70% 객관적 가치 높고 장거리 재회까지 4달 걸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