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담 후 첫 번째 후기를 쓰고 열흘 정도 지났네요. 그 동안 놀라운 일이 생겨서 짧게 두 번째 후기 남기려고 합니다.


지침 보낸 지 일주일만에 전남친이 프로필뮤직을 올리는데요, 원래 프로필뮤직 올리는 걸 못 봤던 사람입니다.


가사는 '네가 그리워. 이기적이었던 것을 후회해. 너의 문자에 답장하지 않았지만 너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어.. 잘할게.' 라는 내용이었어요.


제 첫 번째 후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담사님도 쉽지 않다고 환불 권유하신 합리화 쩌는 사람이었습니다. 놀랍지 않나요? 뜬금없는 이 프로필뮤직은 분명 제 지침에 대한 반응이라고 생각해요.


새 여친 사진과 디데이를 떡하니 올려놓고 프뮤를 그렇게 바꾼게 우스웠어요. 아, 내 프레임 엄청 올라갔구나. 지침이 생각보다 더 먹혀들어갔구나 생각했어요.


전남친 심리를 꿰뚫는 서진쌤의 놀라운 지침이 그 위력을 발휘한 거겠죠. 또 여친이 있는데도 대놓고 그런 가사의 프뮤를 올린 걸 보며 새 여친의 존재가 리바라는 생각이 강해졌어요.


그런데 사실 저는 상담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정말 멋있는 대체자가 생겼답니다. 지금은 이 사람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연애할 생각뿐이에요. 후기를 써서 복 받았는지 짧은 시간 안에 놀라운 일들이 생겼네요.

다음 후기로 올게요. 감사합니다 서진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