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예나 상담사님께 마지막 애프터메일에 대한 답변을 받고 후기를 남기겠다고 한 약속 지키러 왔습니다!:) 생각해보니 벌써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반년이 지나가네요.

저는 작년 1월에 한서진 상담사님, 8월에 서예나 상담사님께 같은 상대방으로 총 두 번의 상담을 받았습니다.

1차 상담때는 한서진 상담사님의 도움으로 재회를 했고, 상대방과의 관계가 다시 불안정해져서 8월경 연애유지를 위한 상담을 다시 받았습니다.

한서진 상담사님과의 첫 상담때는 이 상대방과 다시 만날 수 있을거란 믿음이 있었고, 재회를 비추하셨으나, 지침을 잘 짜주셔서 이대로만 하면 나는 재회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어서 공백기동안 그렇게 힘들지 않았는데, 서예나 상담사님과의 상담 후에는 마음이 참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나요.

저는 이 상대방과 헤어지고 싶지 않았고, 공식적으로는 헤어진 상태도 아니었기에 상담을 받으면 우리의 관계가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서예나 상담사님은 저와 상대방의 관계는 이미 연애유지 관점으로 볼 수 없다고 팩폭을 해주셨어요.

상담사님이 정말 동생이라 생각하고 해주는 말이라며, 이 남자와는 절대로 만나지 말라고 하신 말을 듣고, 마음이 아프면서 정신도 차려지더라고요. 진심이 느껴져서 헤어져야겠다 마음먹고 바로 지침을 보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힘들었지만 인생의 선순환을 그릴 수 있게 뼈 아픈 팩폭 날려주셔서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인지 몰라요.)

마음이 힘드니, 몸이 힘든건 별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서예나 상담사님과 상담받을 때가 8월 무더위가 한창이었는데, 상대방을 생각하면서 뙤약볕에 몇시간을 서있다가 더위를 먹고 밤새 토하다 병원에 실려가도 상대방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으니까요.

두 달 정도 힘들어하다가 첫번째 애프터 메일을 보냈고, 상담사님의 진심어린 조언으로 인해 조금씩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 애프터 메일로도 지침을 주셨는데 '별로 좋은 사람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라는 생각에 쓰지 않았습니다.

지침을 쓰지 않더라도 상대방은 평생 저를 신경 쓰며 미칠 지경으로 살아갈거라고 '100% 장담' 이라고 써주신 글을 보고 저 기분 좋으라고 하시는 말인 줄 알았는데, 헤어진지 반년이 지난 지금. 정확히 어제까지도 매일매일 제 SNS에 흔적을 남기는 상대방을 보니 상담사님 말이 맞구나. 싶어요.

서예나 상담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처음 상담을 받았던 날 상대방이 평생 후회의 감정을 갖고 살 수 있도록 또한 저를 악순환의 미련에서 꺼내주실 수도 있다고 하셨죠? 정말 그렇게 해주셨어요.

얼마 전 보낸 마지막 애프터 메일에서 제 가족을 위한 진심 어린 위로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답장 받고 눈물이 났어요. 상대방 때문이 아니라 저를 진심으로 생각해 주는 예나 상담사님께 감사해서요. 아! 그리고 추천해주신 두 번째 방법으로 대체자 찾기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혹시 이 글을 보시며 상담 받기를 주저하는 분이 계시다면, 적극 추천드려요! 특히 정말 이 상대방과는 아닌데 싶으면서 관계를 끊어내지 못하고 계신(반년 전의 저...ㅋㅋ)분들이라면 더더욱이요! 서예나 상담사님이, 인생의 선순환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실거에요!

저는 이제 아트라상과 예나 상담사님을 알고 있는 것 만으로도 연애문제로 슬퍼할 일이 별로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감사한 마음이 너무 큰데, 글재주가 없어서 이 마음을 다 전달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연애 시작하면, 문제가 없더라도 상담사님 또 찾아 올거에요! 그냥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요!

서예나 상담사님, 다시 인사 드리는 날 까지 건강하시고!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