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0년전 구사이트 시절부터 상담을 받아왔던 내담자입니다. 그때는 오주원 상담사님이 진행해주셨는데 기억하실지는 모르겠네요

어린 시절부터 아트라상과 인연을 알게 모르게 함께 해온게 가끔씩 놀랍기도 합니다. 벌써 이렇게 시간이 빠르게 지났나 싶기도 합니다. 상담사님과 같이 자연스럽게 세월을 함께하네요^^

실제로 만난다면 거의 동갑내기 친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상담을 받고 연애의 방향에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상담이후에는 4~5년에 한번씩은 찾아오게 되네요.

살면서 위기는 알게 모르게 찾아오기도 합니다. 혼자서 해결하려고 해봐도 어려울때는 상담을 신청을 하는 내담자입니다.

이강희 상담사님께 2번째로 받아보는 상담이었는데 인생형식으로 상담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후기는 쓰지 않는 편이었는데 중대한 문제를 앞두고 좋은 상담해주신것에 대한 감사함으로 1차지침에 대한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번의 고민은 "결혼"이었습니다.

결혼을 생각하고 있던 분이 계셨는데 결혼 진행하면서 갈등이 많았고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과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면서 인연을 이어온지가 10년입니다. 아트라상하고 함께 해온 세월이 비슷하네요 하하;;


이강희 상담사님께서는 제 상황을 분석해주시고 재회를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프레임, 신뢰감 관리가 잘되어있는 케이스이기도 합니다.헤어지게 된 핵심은 "상황적인" 신뢰감에 문제 입니다.

인생에 중대한 문제를 앞둔 결혼에 있어서는 평생을 함께할 배우자를 고르는데에 있어서 더욱 더 신중을 가하게 되네요. 그래서 슬퍼하기보다는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조언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어쩌면 지금 차라리 힘든 시간을 견더내는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내담자의 편에 서서 세심한 신경을 써주시는게 느껴져서 감사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내가 만나왔던 사람이 이정도의 사람이었나 싶은 생각에 안타까우면서 속상하기도 하였습니다.


1차 지침 실행한 후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이강희 상담사님께서 상대방에게 역으로 강하게 나가면서 프레임을 높여야 한다고 말씀해주셨고 강력지침을 내려주셨습니다.

상황적인 문제에 대한 희망, 죄책감 유발을 이끌어내는 문자내용이었습니다. 문자 내용에 대해서 왜 그렇게 작성해서 보내야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인상적이었습니다.

1차지침 문자를 상대방에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바로 차단을 하였습니다. 차단을 해놓아서 그녀에게 어떤 내용의 답변이 왔는지도 미해결의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만약에 그녀에게 카톡이 왔다면 무슨 내용의 답변이었는지는 저도 알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추측을 조심스럽게 한다면 무응답 or 자존심 발동으로 화내는 카톡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백을 두라는 말씀이 있었고 지침대로 잘 지키는 중입니다.이 재회는 상대방의 진심어린 반성과 후회하는 조건에서 만나야 의미가 있다는 말씀에 공감을 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사람이 될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을 해야 하겠죠^^

대체자는 아직 나타나지는 않았네요. 이전에도 운동은 열심히 하는 편이었지만 헤어진 이후에는 퇴근하고 열심히 운동하러 나가게 되네요^^ 몸도 좋아지고 같이 운동할 메이트도 생겨서 함께 시간을 잘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말씀해주신대로 sns 관리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상대는 처음 지침을 보낸 이후에 제 인스타 스토리를 확인했습니다. 그 후에는 스토리에 올려도 확인을 하지 않습니다(아마도 상대방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겁니다ㅎㅎ)

꾸준히 여행간 사진, 괜찮은 사람들과 찍은 사진, 전신 사진 인스타 피드에 올려서 sns 관리도 함께 해주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바깥에 나가려는 시도들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여친때문에 여러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로 바깥에 잘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사람들도 조금씩 만나보게 되네요. 예전부터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행동으로 옮겼을때는 정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준다고 생각합니다.

1차 지침 이후에 좋은 후기를 기대하시는 내담자분들도 계셨을덴데 담담한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서 조금 당황스러울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공백을 기다려보고 그녀가 어떻게 변화할지를 잘 지켜볼 예정입니다.


이강희 상담사님께서 저의 문제에 깊이 공감해주시고 같이 화내주시면서 말씀해주셔서 의지가 되었습니다. 인생 조언해주는 멘토이자 친구 한명이 생긴 기분이라 좋았습니다.

상담사님 항상 건강하시고 앞길에 좋은일들이 가득했으면 합니다! 상담사님도 저도 함께 행복한 삶을 영위할수 있도록 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