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영쌤

저 하서영 주니어라고 얘기하면 기억하시겠죠?

이제 공백기 반이 넘게 지나갔어요 그 공백기 동안 저는 너무 힘들었지만 에프터 메일 아껴쓰라고 하신 말씀 덕분에 꾸역꾸역 버티고 있어요

환승한 상대는 환승했던 리바와 헤어지고 또 환승을 해서 다른 여자를 사귀고 헤어진 후 또 새로운 여자랑 연애중 이더라구요. 벌써 세번째 여자친구네요

서영쌤이랑 통화할때는 그렇게 즐겁고 이겨낼 수 있을거 같았는데 또 계속 다른 변수가 생기니까 제 내프가 아직은 이겨낼 방법을 못찾은거 같아요

낮은 확률은 아닌데 공백기 중에 재회 확률도 다른사람보다 낮은 확률도 아닌데 이렇게 또 다른 환승에 환승을하니까 멘탈이 나가네요

웃긴게 저 좋다는 사람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고 있는데 왜 저는 아직 제자리인지 잘 모르겠어요

조만간 에프터 메일을 보내겠지만 곧 군대가는 상대방이 제 얘길 들을까 싶어요

두번째 여자친구 사귈때부터 저에 관한 모든걸 차단해두고 게임아이디도 다 바꾸더니 아직 그대로 모든게 차단되어있어요 지침 이후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았지만 차단은 내내 그대로예요

그럼 우울해지기도 하는데 그럼 그냥 울고 말아버리는거 같아요

곧 에프터 메일로 찾아뵐께요

한번 더 따끔하게 혼나야할까 싶어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