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서영쌤께

희망갖기

85%/장거리/3개월연애/고프저신


전에 작성한 후기와는 다르게 지극히 개인적으로 서영쌤께 에프터메일 쓰듯 남기는 편지입니다.



서영쌤! 잘 계시죠? 자존심 11 내담자 입니다 공백기가 지났어요2차지침은 에프터메일 답변을 월요일에 받고 싶어서 월요일에 보낼 생각입니다.


제가 2시간밖에 못자고 폰으로 남기는거라 매우 두서가 없을 글이지만 그간에 어떤일들이 있었는지 저 사실 쌤께 너무 후기 적고 싶었어요. 글이 길어도 지루해하지 말아주세요 서영쌤🥲






우선 서영쌤 축하해주세요 저 실기고사 후 대학에 편입하게 되었어요! 예정에 없던 편입 계획이 생겨 정신없이 준비하니 공백기가 그냥 지나갔지 뭐예요?


꿈이 생겨서 대학원 진학까지 길게 목표를 잡게 되었어요 그런데 꿈꾸는 일의 자격기회가 두 어번 밖에 안돼서 간절히 준비하고 매진해야 하는 상태이고 그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사실 여기서 고민됐어요. 내가 그사람을 다시 만나 주말에 데이트를 하면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을까? 자주 못보더라도 내가 두 가지를 병행할 수 있나?


꿈이 생긴 간절함 속에 내 인생이 이렇게 중요하구나 상대방보다 나를 중심으로 생활하니 일상이 이렇게 다르구나 했습니다. 꿈꾸는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응원해주는 주변 사람, 따뜻한 가족들, 서영쌤 상담 후 감사일기 쓰는 습관 모두 소중하게 인식 되어지는 나날들이였어요


재회를 포기한다는 후기들을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공백기가 끝나니 그 마음을 알 것 같아요. 저는 갈팡질팡 하는 중인 것 같습니다. 아직 상대를 놓지 못했어요.



서영쌤 저 털어놓을 일도 있어요 어젯밤 작은 사건이 있었는데 저에게는 내프가 요동치는 일이 됐어요. 주선자와는 카톡이나 전화를 가볍게 해왔기에 어제는 제가 오랜만에 주선자에게 안부 전화를 걸었습니다.


두 사람은 오랜 친구니까 상대방 이야기를 꺼내도 주선자는 상대방이 잘지낸다고 이야기 할거고 내가 먼저 상대방 이야기를 꺼내지 말자고 다짐해왔건만 이런 저런 이야기로 2시간을 떠들다가 문득 아직도 상대방이 제 옷과 신발들을 택배로 보내지 않은 심리가 너무 궁금한거예요.


분명히 저와는 마지막 통화에서 아파트 몇 동까지는 아니까 경비실로 택배 보내겠다 했는데.. 2개월이 지났는데 택배가 안와요


주선자에게 물어보니 이미 그간 상대방이 세 번이나 이 물건을 어찌해야 하냐고 물어봤었대요 심지어 가져다 주어야 하나 라고까지 했대요.


“ㅇㅇ이가 버리라고 했다며. 연락 없는거면 필요없는거지 버려” 라고 조언해줬다고 하는 주선자에게 제가 그냥 가져다 주라고 하지 왜 그랬냐고 뭐라고 그랬어요. 제 속내를 들켰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칼럼에는 급한게 아니면 내담자 생각을 더욱 하게되고, 연락할 수단이 될 수 있으니 물건은 돌려달라고 하지 않는게 좋다고 되어있어 당장 받을 생각은 없지만 어제의 전화는 실수 같아서 걱정됩니다.



물건 중 하나는 부모님이 선물해 주신거지만 물건을 당장 받아야 하는게 아니니 절대 오늘 나눈 대화 아무 말도 전하지 말라고 주선자에게 약속을 받아냈지만 후회되는 질문에 머리가 아팠어요


게다가 상대방 여자친구 생겼다는 얘기도 듣게 됐습니다. 만난지 2주 되었다고. 묻지도 않은 내용을 알게되어 말문이 막히니까 왜 말이 없냐고 주선자가 당황했어요


이렇게 된거 제가 아예 어떤 여자냐고 제가 물어봤어요. 상대방이 가르치는 회원인데 1살 연상에 집안도 부유하고 이쁘장하고 굉장히 밝고 신나하는 성격 이라고 상대방이 그랬다고 합니다. 물건 질문했던 시기는 여자친구 생기기 전인 것 같습니다.


강박 있는 사람답게 또 혼자 쓸데없는 생각하고 있는 제가 보이시나요? ㅠㅠ괜히 전화해서 모르면 약일 내용을 알게 되었어요.



그치만, 주선자로부터 여자가 상대방을 엄청 좋아하는 것 같다고 들으니 나랑 신뢰감 때문에 헤어져서 자기를 좋아해주는 여자를 만나나보다 하고 마음을 다스리고 있어요


그리고 예쁘고 부족함 없고 부유한 사람이 제 상대방을 좋아할리 없어요. 더 나은 사람이 있을테니.


서영쌤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개인적인 내용을 에프터 메일로 쓰고 싶었지만 조언대로 2차지침 보내고 애프터메일 쓰겠습니다.


제가 고민인건 주신 2차 지침을 제가 보내도 되나 싶어요 자존심 상해요 시간이 지체될 수 있으니 무조건 바로 보내라는 칼럼을 보니 바로 보내는게 맞나 싶고


보냈다가 아파트 주소 호수까지 물어보고 깔끔하게 택배 보낼까봐 혼자 긴 소설 쓰고 있어요


3월 입학을 앞두고 이게 무슨일일까 싶다가도 시험이 끝나고 알게되어 다행이에요


제가 입학하면 이제 지방이 아니라 서울에 거주하는데 듣기론 상대방도 조만간 서울에서 자취를 한다고 하네요 기분이 묘하고 속상하고 서영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밝게 마무리 하고 싶었는데 오늘 제 하루가 마음이 속상했습니다. 애프터 메일에서 봬요


저 공백기랑 지침 다 지킬게요.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scroll-upscroll-down
채팅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