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필요한 말들이 었던거 같아요

서진쌤의 성향이 자상하시고 늘 상담받을때도 항상 진심을 다해서 고민을 들어주시려고 하시는걸 알아요. 감사합니다

저도 메일 보내기 창피한 부분이 있었어요. 제 치부에 대해서 세상에서 제일 많이 알고계시는 분이 상담사님일거 같아요

실은 메일 보내구 답을 안보고 잤어요 좀 멘탈이 나간상태로 메일을 드렸고 보낸뒤엔 스스로 정리도 좀 되고 그냥 답이 없어도 좋다라는 마음으로 편하게 있었던거 같아요 일어나서 맑은 정신으로 보니까 더 내용이 와닿더라구요

그일 있은 뒤에 메일을 보내고 다른 새로운 만남 약속이 되어있어서 고민을 하다가 별 기대도 없이 나갔는데 엄청 괜찮은 분이더라구요

그냥 첫만남에 술도 진탕 마시고 펑펑울고 완전 진상이 었는데 제가 잘 지내시라구 연락마무리하고 답 안했는데도 또 연락이 오셔서 참 신기했어요 정말 괜찮은 분이신데

그래도 지금은 제가 내프가 낮아서 그분과 연애는 하기 힘들것 같아서 스스로 좀 돌보는 시간을 가지려구요

첫 상담을 받고 처음에는 지침대로 하느라고 나중에는 점점 스스로 재미를 느껴서 하고있던 자기 관리들이 이제는 누군가에게 대단해보이고 내가 꽤 괜찮아 보이는구나? 하는 신기함도 요즘 사람을 만날때 종종 느껴요 저도 조금은 발전을 했나봐요

상처받기 두려운 마음을 좀 치유하고 다음 사람에게는 더 많이 사랑 받고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저를 좀 다독여주고 예쁘게 빚은 다음에 이번에는 상담말고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지낸다는 반가운 소식으로 뵈었으면 좋겠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