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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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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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 / 70% / 저프 / 1차 애프터메일 후기 남깁니다.(진행중)

우리바두기

안녕하세요. 서영쌤!

1차 지침 반응이 워낙 좋다시며 너무 걱정 말라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뭔가 전문적인 선생님께 검사받고 피드백까지 받으니 자신감도 조금 생기면서, 갑자기 더 인정받고 싶고, 대화하고 싶은 어린아이 같은 마음이 드네요 하하; 메일 받자마자 바로 또 상담 신청할 뻔 했으나 더 상담할 구체적인 이유가 떠오르지 않아 잠시 포기하고 대신 후기 먼저 남기기 면서 상황을 다시 정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오늘 문득 상대방과 처음 다퉜던 일부터 쭉 정리를 하고싶어서 카톡을 처음부터 끝까지 봤어요. 만난 기간도 길지 않고 하루 대화량이 많지 않았어서 금방 다 봐졌어요. 씁쓸해요.

지금 다시 보니, 겨우 4개월을 채 다 채우지 못한 연애에서 두 달 남짓 이후부터는 제가 한계가 온 게 이제는 보이네요. 나만 참다보면 나아질 줄 알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잊고 있었네요. 나도 사람인데

정리하고 나니 뭐가 문제인지 파악할 수 있게 됐어요.

-내가 너무 저자세만을 보인 것.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을 그러지 않은 것.
-너무 참고 봐주고 넘어간 것.

정도가 되겠네요. (상담때 다 말씀해 주신건데 이제서야 파악했다고 해서 죄송해요)

내가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되고 있는 줄 알았어요. 웃기네요. 별것도 아닌 건데 왜 이렇게 말꺼내가 두려웠는지 에휴

이런 생각까지 할 수 있게 된 것도 제가 조금은 프레임이 올라갔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죠? 뿌듯하긴 한데 왜 이렇게 계속 씁쓸한건지.

1차 지침 이후 상대 내프가 요동치는 것 같은 반응이 몇 번 있었는데 최근에는 아무 반응이 없어서, 칼럼에서 봐서 좋은 반응이라는 건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잔잔했던 내프가 요동치고 있어요.

프레임 초기화가 빠른(본인이 말하기로) 상대방이라서 시간이 흐를수록 나를 잊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커져요.

이대로는 다시 프레임 낮아질 것 같아서 조만간 애프터메일을 또 보낼지, 2차 상담을 받을지 고민 중이에요.

첫 상담이었어서 전화상담때 긴장하고 낯가리느라 못여쭤봤던 '공백기 중에 연락 올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를 애프터메일에서 여쭤봤거든요. 제가 부정적인 사람이라서 그럴지는 몰라도 긍정적인 답변을 주셨는데도 '나머지의 확률로 연락이 안올 것 같다.'라는 생각이 자꾸 생겨요.

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하다보니 나중에 상처받기 싫어서 자꾸 조금씩 내려놓게 되네요. 재회에서 멀어져 가고 있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안달나진 않았는데 슬슬 초조해져요.

지금의 저는 서서히 뜨거워지는 물인 것 같아요, 현재 90도 정도 됐을까요? 100도로 넘어가기 전에 상황이 얼른 마무리 됐으면 좋겠네요.

공백기도 얼마 안남았는데, 진짜 꼭 재회 성공해서 행복하게 살고있어요~ 하는 후기 남기고 싶어요. 후기 쓰는 와중에도 계속 내프 왔다갔다 제가 봐도 저 너무 웃기네요

발전하는 내담자 되겠다고 해놓고 죄송해요. 다음 후기는 꼭 발전한 모습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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