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에요 아트라상 상담을 받은 지도 벌써 6개월이 되었네요 지금 생각하면 힘들어할 가치도 없었던 사람이었는데, 그 땐 너무 힘들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아트라상을 찾아왔던 것 같아요. 그 지푸라기가 알고보니 동아줄이었지만요

아트라상이 헤어진 커플을 다 재회시켜주는 그런 마법같은 곳은 아니에요. 대신, 재회 확률을 최대한으로 이끌어주고 내프를 끌어올려주고, 연애 방식을 알려주는 지침서 같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재회에 대한 의지를 버리고 1차 지침 후 2차 가능성 제시는 굳이 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래도 전 해볼만큼 해봐서 후회는 없고, 그래서 지금 더 좋은 남자친구를 만나 연애하고 있어요.

이제 20대 후반이 되어 연애를 시작하니, 초중반과는 다르게 확실히 신뢰도가 높은 매력으로 작용하더라구요. 지금 남자친구를 처음 만났을 때, 전남친보다 객관적 프레임은 조금 낮으나 신뢰도 측면에서는 압도적으로 높은 사람이어서 더 끌렸던 것 같아요.

그리고 주관적 프레임은 정말 뇌의 장난인게, 최근에 우연히 전남친 사진을 봤는데 못생겨보이더라구요 초반과 다르게 지금 남자친구가 더 잘생겨보임 아 이래서 대체자가 중요하구나 싶어요 전남자친구는 지금 연애를 하면 할수록 별로로 기억되고 있거든요.

그리고 저 또한 예나쌤이 말해준 문제점을 잘 기억하고 이번 연애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하고 있어요. 항상 이론을 생각하며 고프고신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모든 문제에서 ‘가만히 있기’는 진리인 것 같아요. 그 여유가 곧 사람을 고프레임으로 보여주거든요 조금씩 삐그덕거릴 때 가만히 있기만 해도 남자친구가 지고 들어오더라구요 예전같으면 안절부절하며 내가 먼저 저프레임처럼 행동했을텐데 그렇게 지고 들어오면 또 신뢰감 듬뿍 심어주고요 지금 남자친구는 절 보고 항상 현명하고 배울 점이 많은 여자래요 이 정도면 이 남자 한정 고프고신의 여자가 되었죠?

지금은 이렇게 의식하며 행동하지만 나중엔 의식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나올 거라 생각해요. 내 연애의 문제점을 알려주고 그것을 고치게 해준 것만으로도 아트라상은 은인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재회를 시켜주는 곳이 아니라 나를 더 발전시켜주는 곳이라 참 감사합니다

혹여나 그럴 일은 없겠지만(없었으면 좋겠지만) 이 남자친구로 상담받을 일이 온다면 또 예나쌤을 찾을거예요.

저에게 많은 깨달음을 준 아트라상, 그리고 예나쌤 정말 감사해요! 앞으로도 꽃길만 걷길 응원합니다^^*

P.S 그리고 연애유지 편 pdf도 만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로 구입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