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예나 상담사님.

아트라상에 지원 준비를 했던 덕분에 이론 이해도가 뛰어나다고 칭찬해주셨던 내담자입니다. :) 이렇게 말씀드리면 기억이 나실까요?

좀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면

1) 군대 이별

2) 저프 타입

3) 상대가 심리적으로 건강하지 못함


등의 상황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재회 '안'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객관적으로 제가 이 친구를 다시 만나야할 이유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마지막에 주셨던 지침을 그냥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독서, 운동, 생각, 글쓰기를 꾸준히 하며 제 역량을 키우려 노력했습니다. 아, 그리고 이전보다 객관적으로 훨씬 괜찮은 여성분과 연애도 하고있습니다. :)


이론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기 위해 그동안 300개가 넘는 칼럼을 읽었는데, 그게 빛을 발했던 것 같아요. 덕분에 이제 연애는 큰 걱정은 없는 것 같아요. 프레임과 신뢰도만 생각하면 어떻게든 답이 나올 것 같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물론 그래도 심리학은 오묘한지라 꾸준히 이론 공부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지금도 1주일에 4개씩은 꾸준히 읽고있습니다. (댓글로 내용 정리도 꾸준히 하고있고요!)


아마 아트라상과 서예나 상담사님이 아니었다면 남녀 관계에 대해 이렇게 깊은 이해도를 갖추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담자 분들께서도 이 글을 읽고계실 것 같은데요. 앞 부분이 감사인사라 얼마나 많은 분들이 여기까지 읽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전직 내담자로서 제가 드릴 수 있는 꿀팁은 '내프 올리는 법'입니다.


저는 대략...2달만에 상대의 프레임에서 80~90% 이상 벗어났던 것 같아요. 첫 2주 정도는 상대방의 프레임 때문에 많이 힘들었지만(게다가 상황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어요) 1달을 기점으로 내프가 점점 상승하는 게 느껴졌고, 어느 순간부터는 '나에게 더 집중하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어요.


이렇게 건강하게 멘탈을 회복할 수 있었던 방법은 크게 2가지인데요. 바로 자기계발과 '명상'입니다.


자기계발은 워낙 많은 후기에서 나오니 간단하게 언급할게요.


1) 운동, 독서, 글쓰기. 이 3가지를 꾸준히 하시면 정말 큰 도움이 돼요. 운동은 많이 하실 필요 없고 하루에 30분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요. 이때, 1일 1식으로 식단도 병행하면 살도 많이 빠져요. 독서랑 글쓰기는 굳이 말씀드릴 필요 없겠죠?


제가 했던 명상은 '놓아버림'인데요. 유튜브에 쳐보시면 여러 자료가 나올 거에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내 안에 감정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고, 그대로 놓아주는 명상을 말해요. 개인적으로 여러 종류의 명상을 접했는데, 이것보다 효과적으로 심리 상태를 안정시켰던 건 없던 것 같아요.


하루에 10분만 해도 충분하니, 매일 꾸준히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하루하루 마음의 상처가 회복되면서, 점점 에너지가 생기는 게 느껴지실거에요.


끝으로, 서예나 상담사님 친근하게 또 정성스레 저와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트라상에 지원하고 싶은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는데요.

직접 봬면 꽃이라도 드리면서 인사드리고 싶네요. :)


정말 감사드립니다.


PS. 후기가 늦었네요. 그냥 감사인사 드리자는 마음으로 적었습니다. 건강하시죠? 잘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