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후 저는 겉으로는 멀쩡해보였으나 속으로는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쌤들과 상담받으며 꾸역꾸역 지침 잘 지키고 심지어 꿈만 같던 재회까지 이뤄봤습니다. (지침은 정말 진리입니다)

소식도 알리지 않은 채 다시 위기가 와서 쌤부터 찾았고, 지침의 효과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진짜 끝인거같다 확신을 달라고 혼자 진상 다 부렸네요

이런 제 모습이 쌤들을 힘들게 한 것 같아 너무너무 죄송스럽습니다ㅠ

끝까지 책임지고 제 인생까지 걱정해주셨던 예나쌤 너무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친언니처럼 진심으로 뼈 때려주시며 목쉬어라 설명해주셨어요.

그리고 손수현쌤! 제 케이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분석해주셨고 재회까지 이뤘는데도 마지막에 확신을 달라 징징거려서 죄송합니다

쓰다보니 죄송함뿐이네요 하지만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상대로부터 저의 가치를 지켜내는게 우선순위이신 분들이시니까요.


정말 지침만으로 재회를 이뤘지만, 저의 빨리 스킨쉽을 허락하고 연락 주도권을 점점 잃어갔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엔 상대방의 명확한 잘못으로 인해 다시 카운터지침을 받고 보냈습니다.

공백기라고 생각하지 않고 정말로 이제는 미래 배우자로 괜찮을 만한 사람을 열심히 찾아나서보려구요!


정말감사했고, 또 후기 남기러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