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지난달 초 이별 통보를 받고 상담받은 내담자입니다.

잠깐 제 케이스를 요약하면, 짧은 연애 (대략 5개월) + 프레임이 하락해서 헤어졌어요. (+상대방이 심리적 문제를 겪고 있음)

1차 지침을 보내고 바로 후기를 남기려다 저의 강박적인 성격도 고칠 겸 큰 사건이 없으면 1달 정도 지나고 써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이제 씁니다. ^^;;

일단 먼저 하고 싶은 말은 상담을 받고 마음이 많이 편해졌어요. 그리고 쌤 추천처럼 흐름을 보는 연습을 했더니 사람들을 대할 때나, 업무적으로도 일희일비하지 않게 되었네요. 연애를 떠나서 제 삶이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한 것 같아요. 감사해요

서영쌤이 제 프레임을 올릴 수 있는 지침을 주셨는데요.

상담 다음 날 그대로 카톡으로 보냈더니 상대방이 읽씹 무반응을 보였어요. (카톡 지침 후 현재까지 계속 무반응 + 연락 없음) 그 사람이 내적프레임은 낮지만, 자존심이 있는 성격이라 그런 것 같단 추측을 했어요.

그리고 1~2주쯤 지나서 (?) 상대방이 카톡을 탈퇴했다가 재가입을 했더라구요. 갑자기 새로운 친구 목록에 떠서 알았습니다.

호기심에 상대가 새로 오픈한 SNS계정을 가끔 구경해봤는데요. 초반에 한두번 빼고 힘들어하는 티는 없더군요. 먼저 선연락 하기 싫어서 그동안 그냥 지침대로 카톡 사진 관리만 계속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주말에도 바쁘게 지내다보니 자연스레 상대방 생각 자체를 별로 안하게 되더라구요. 꼭 재회를 안해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도 들구요;; 이건 좋은데 아트라상 칼럼을 자꾸 깜빡해서 내일부터 다시 챙겨서 읽겠습니다!!

그럼 일단 공백기 끝나면 다시 돌아올게요.

즐거운 월요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