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제 친언니였으면 좋겠는 저의 서영쌤 저 쌤의 찐후배가 되고싶은 고프레임 여자에요


지침보내고 반응 너무 좋은 것 같아서 쌤한테 확인받으려고 메일 보냈는데 쌤도 제 생각이 맞다구 정말 좋은 반응이라고 해주셔서 바로 후기씁니다 다른 내담자분들도 진짜 꼭 힘내세요 지침대로하면 무조건 쌤들 말대로 프레임 높아지고 남자 힘들어집니다


저는 고프레임 초저신뢰도 상황이었어요 둘 다 20대 후반이고, 남자친구랑은 400일 조금 넘게 만났고 헤어진지는 한 달정도 된 상황이었어요 확률은 70%였습니다


제가 당근과 채찍을 남자친구한테 제대로 주지 못해서 신뢰도가 많이 떨어진 케이스였고.. 상담을 하면서 제가 을이 아니라 갑이라는걸 알게됐어요 ㅜㅜ 전형적인 고프레임 저신뢰도 케이스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랑 제 친구들은 모두 제가 을인 것 같다고 남자친구가 변했다고 했었거든요 제가 서운해할 때 사과도 안해주고 잠수타버리고 화내고 제가 더 잘못했다고 화내고 가스라이팅 당하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상담때도 정말 놀랐었는데 쌤이 하시는 말씀들이랑 설명들을 듣는데 다 구구절절 맞는 말이고 남자친구가 했던 대사들까지 똑같이 말씀하시니까 뭐.. 반박을 할 수가 없었어요


남자친구 편만 드시는건가? 라는 생각도 잠깐했는데 바로 그 뒤에 제 마음이 어땠는지 제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까지 술술술.. 진짜 전문가는 다르구나 생각했어요 아무튼 저는 한 달이나 지났고 연락도 안했고 매달림도 안했어서 지침을 바로 썼는데요 여기서부터 진짜 대박이었어요


쌤이 절대 염탐하지말라고하는데 제가 염탐을 했었거든요 남친 구글 계정을요. 제 인터넷 계정에 상대방이 로그인이 되어있어서 헤어진 뒤에 봤었는데 처음에는 안전이별하는법, 나이차 많이나는 여자 유혹하는 법? 이런 것들을 검색했었어요


이때만 해도 너무 화가 나고 리바운드 생긴거 아닌지 벌써 저한테는 연애할 생각없다고 하더니 벌써 나이차있는 여자 꼬시려고 하는건지 화가 폭발할 뻔 했는데 지침을 쓰고나서 상대방이 뭘 검색했냐면..


갑자기 전여친 후폭풍, 전여친 잊는법을 검색하기 시작하더라구요 헐... 진짜 대박이다 생각했어요 심지어 저한테는 지침 답장으로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진짜 마음 하나도 없는 사람처럼 덕담을 보내더니 겉으로는 쿨한 척해놓고 뒤에서는 저렇게 대놓고 저를 그리워하고 있더라구요


그 다음날부터는 전남친 친구들도 제 스토리를 보기 시작하고 오늘은 얼굴 한 번 봤던 저를 싫어했던 전남친 친구까지 잘 사냐고 남자 생겼냐고 묻고요


쌤말씀대로 지침 계속 수행하려구요 처음에는 사실 반신반의하고 불안해하고 내 남친은 예외면 어떡하지 진짜 걱정 많이 했는데 지침이 통했다는 것만 확인했는데도 마음이 편해졌어요


지침 답장은 진짜 신경안써도 되는 것 같아요 친구 중에 유일하게 제가 상담받는 것 아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지침 답장 받은거 보여주니까 마음 접은 것 같다고 포기하라고 했었는데 왠걸.. 아니네요 아직 재회를 한것도 아니면서 김칫국마시는것 같지만 저도 후기 보면서 밤샜던 날들이 있어서 조금이라도 도움되고 싶어서 씁니다 또 후기쓰면.. 재회가 괜히 더 잘될것 같고..


진짜 빨리 전남친한테 연락왔으면 좋겠네요 ㅠㅠ 저보다 더 낮은 확률받거나 힘든 분들 많으실텐데 저도 진짜 상담받기전에는 제가 최악인 줄 알았던 사람 중 하나였어요 그래도 기왕상담받았으니까 다들 내프 잘 잡고 진짜 지침 어기지 말고 꼭 지켜서 다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쌤 진짜 감사해요 !! 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