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트라상을 찾는 사람들은 인생에서 제일 절박한 순간의 사람들이 아닐까 싶어요.

저도 정말 끔찍한 하루하루속에 저녁에 눈을 감으면, 아침에는 안떴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살았어요.
그러다 지인이 추천해줬던 아트라상이 생각났고, 블로그 글을 보며 하루하루 견뎠습니다.



본격적인 상담을 결심 후 답글을 기다리면서 정말 피가 말랐던거 같아요.
상담완료의 표시를 보고 구원받은 느낌이였습니다.
강희 상담사님께 답 글을 받고 그 날 저녁 방에 틀어박혀 엉엉 울었어요.
아무도 나의 아픔을 알아주지 않을 것 같았는데.. 내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사람도 있구나..
글의 힘이 이렇게 대단한지 몰랐습니다.
이래서 책많이 읽고 공부해야 하는구나 싶었어요 ㅎㅎ


저는 전형적인 고프저신의 여성으로 프레임 높이기는 잘하지만 신뢰감은 늘 바닥인 채로 연애가 종결되는 케이스였어요.
다혈질의 괴팍한 성격 때문에 매번 연애에 실패하고 차였습니다.
현 남친과도 피터지게 싸웠는데요.
남친은 당연히 결혼생각이 없어졌을거고, 그걸 눈치챈 저는 또 화를 내고, 싸움의 골이 갈수록 깊어졌습니다.

싸우고 헤어지길 무한 반복했습니다.
그때마다 늘 남친은 찔러보듯 연락을 해왔고, 저도 늘 미련 투성이였기에 개선없이 흐지부지하게 다시 시작했어요.


하지만 이번엔 좀 달랐어요.
제가 헤어지자고 하니 남친은 질렸다는 듯이 가버리고, 카톡도 잊는다는 듯한 내용을 남기는 듯, 지금껏 가장 긴 시간 동안 연락도 없고 붙잡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크게 당황했어요.
자존심 때문에 연락은 못하고, 이렇게 끝나는 건가..내가 너무했나..
미련과 후회로 끙끙앓다가 상담사님을 찾았습니다.


강희 상담사님은 전형적인 고프저신으로 재회확률 70%라고 진단하셨어요.
이렇게 싸우면서도 남자가 여자를 포기안한 건 여자의 프레임이 높고 사랑해서다.
하지만 남자는 당근과 채찍이 필요한데 늘 보상은 없으니 신뢰감이 바닥날 수 밖에 없다.. 신뢰감만 관리하면 연애에 지장이 없을거라고 꼭 유념하라고 하셨어요.

또 제가 상담사님을 정말 잘 찾아왔고, 남자는 지금도 저를 그리워하지만, 저를 절대 못잊게 만들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떤 연애 상담가가 이렇게 불확실한 남의 연애사에 확신하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지침을 받아보니 정말 소름이 돋더라구요.
사실 아트라상의 재회하는법 pdf도 구매해서, 제가 직접 문자를 만들어보려고 시도도 했는데요.
짧은 어휘력과 문장구사력에 괜히 구질구질해 보일까봐 안되겠다 하고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글을 만들면, 이렇게 없어 보이지 않게 상대방에게 연락을 하면서, 제가 그동안 고민이고 못했던 말을 깔끔 단백하게 전달하고, 미련없이 쿨하게 떠나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죠?

상식적으로 연락한다는 자체가 “ 미련 있어서 찔러보네?” 이런 심리가 탐색되잖아요.


저는 항상 상대가 연락을 해오는 케이스였기에 그런 심리가 너무도 잘 알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지침은.. 겪어 보시면 아실거예요
반대로 제가 이런 카톡을 받았어도 상대가 종일 생각날 것 같더라구요.
연애가 안 좋게 끝나서 잘꺼져라 후련하더라도, 분명 사랑했던 사람이기에 상대에 대한 미련과 그리움은 존재할 것 인데, 이 부분을 극도로 두렵게 하는 것 같았아요.


저는 상담사님을 100%로 믿었고, 마음을 진정하고 몇 일 뒤 “너 이제 좀 혼란스러 울 거다.”라고 쾌재를 부르며 카톡을 보냈습니다.



일단 지침을 보낸 날 예상보다 실로 더욱 놀라운 반응이 나타났는데요.
상대는 몇 일 간 150통이 넘는 전화에 문자, 장문카톡 등으로 미친 듯이 연락을 해왔습니다.
저는 이 정도면 되겠구나 라는 마음에, 만남을 정했습니다.
만난 날 행동해야할 팁과 대화 내용등도 알려주셨기에. 전 제 편이 있다는 여유가 있었어요.
상대는 말뿐아니라 물질적인 구애도 하는 등 작정을 하고 온 사람처럼 간절함이 느껴졌는데요.
우리는 절대 헤어질수 없고, 결혼을 앞당길거다. 제발 다시 시작하길 애원했습니다.
결혼 얘기만 나오면 피하던 사람이 만나자 마자 결혼 얘기부터 꺼내는걸 보고 정말 놀랬습니다.

저는 속으로 와 진짜.. 강희 상담사님 말대로 됐구나.. 상담사님은 신이구나.. 싶었습니다.



상담사님은 재회하는 방법 뿐만 아니라 재회 후 개선할 점, 신뢰감 주는 행동, 또 신뢰감이 있으면서도 프레임도 높일 수 있는 법 등을 정말 상세히 알려주셨는데요.

이 면은 제가 죽을 때 까지 고쳐야 하는 부분으로 이번 연애를 실패하더라도, 분명 제 삶 자체에는 큰 도움이 될 거라서 너무나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워낙 고집스럽고 까다로운 제 성격이 저도 다시 태어나고 싶을 정도로 끔찍한데, 자라 온 환경도 있고 그동안 남친들이 오냐오냐해서 고쳐지질 않았던 것 같아요.

이렇게 살다가 처녀귀신으로 죽을 수도 있을 것도 같았는데, 이 성질머리를 어떻게 개선하고 올바르게 연애할지 가르쳐 줄 곳이 어디 있겠어요.

내프를 올리려고 강희 상담사님의 글을 캡쳐해서 틈틈이 보고 있고,추천해주신 책도 보면서 마음가짐을 변화시키려고 노력중이예요



사실 전 상담사님께 상담 답글을 받은 날, 꼭 이 감사함은 전달해야겠다 싶어서 후기를 작성해 놨었고, 한달이 좀 지난 지금은 수정해서 작성중인데요.

그 당시, 글을 읽는 자체만으로도 정말 큰 위안을 받았고 요동치던 마음이 진정되더라구요

살면서 처음 느껴 본 인간에게 받은 가장 큰 안식이였어요. 강희 상담사님. 진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강희 상담사님이 하신 말씀 중에, 이번 연애가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이 일로 더 도약한다 생각한다는 마음을 먹으라고 남겨주셨는데요.

이 부분이 상담의 포인트가 아닐까 싶어요.
집착을 내려놓아야 여유를 가질수 있고 주도권도 저에게 넘어온다는 걸 계속 되뇌이려고 노력중입니다.


여러분들도 포기 하지 말고 정말 이 세상에 나혼자다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한줄기 빛을 꼭 경험해 보세요.

아직도 저는 성장할게 많지만, 분명 아트라상을 알기 전과 후의 모습은 다르다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