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희 상담사님에게 문서 상담을 받고, 지침문자를 받았던 저는 보내지 않았었습니다 ㅜㅜ

남자가 리바운드연애중임에도 제 SNS를 염탐하고, 한달만에 헤어졌다 붙는 과정을 제 친구한테 얘기하는것을 보고 정떨어짐 + 알아서 먼저 연락이 오겠거니 했거든요.

그러나 이제 헤어진지 4개월이 되어가고, 제가 헤어질때 죄책감을 심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지침문자를 보내려면 지금이 타이밍인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생각보다 이르게 1차 앱터 메일을 썼지만, 두려워서 지침문자를 못보내고 있던 제게 이강희 상담사님은 다시한번 조곤조곤 보내라구 권유 하셨습니다 ㅎㅎ

사실 지침을 어기고 혼자만의 생각에 또 갇혀있을뻔 했는데 상담사님의 답장을 보고 용기가 생겨서 지침문자를 보냈어요. 저는 보내고 나서도 욕이오면 어떡하지? 이미 나를 차단했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근데 지침문자를 보내자마자 1분만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물론 안받았습니다. 전화를 안받으니 카톡이 왔는데 안읽씹으로 두고 있는 상태에요. 대충 본 내용으로는 덕담인것같아보이네요^^ 어쨌든 리바운드와 연애중인 사람이라 저는 지침도 보냈겠다, 차분히 공백기 가져보려고 합니다!

지침이후 반응은 신경쓸필요가 없다고 하셨지만, 저는 이렇게 바로 반응이 파박 오는게 신기해서 후기 남겨요! 어쨌든 마음이 움직였다는 뜻이고, 제가 아직 영향력이 있다는 뜻이겠죠?!

저처럼 헤어진지 오래되었고, 남자가 리바가 생겨서 지침문자를 보내기 망설이시는분들 계시다면 꼭! 상담사의 지침에 따르는것 추천드립니다.

결과가 어떨지 아직 모르지만, 보낸것만으로도 내프가 높아지는 기분이고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