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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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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기를 보내다 예나쌤에게 쓰는 후기

친한사이

이번에 쓰는 후기는 저를 상담해주신 예나쌤에게 쓰는 편지 형식의 후기입니다!


예나쌤 안녕하세요! 잘지내시죠?

쌤도 후기를 보시기에 후기라기보다는 예나쌤에게 쓰는 편지로 글을 써요!

벌써 지침문자를 보내고 2번째 공백기를 보낸 지 한달 정도 되었어요.

지침을 보냈지만 실수가 있어 잘못되면 어쩌지란 강박에 애프터 메일을 썼었는데 그 이후로 한달이 되었더라구요.

쌤과의 첫 상담을 하고 한달이 조금 지나 2차 상담을 하기까지 그 사이에 2번의 애프터 메일을 썼는데

이번엔 마지막 애프터 메일 이후로 한달이 되었는데도 메일을 쓰지 않고 보내고 있네요ㅎㅎ

그만큼 지침문자 이후로 눈에 띄는 반응은 없어요.

여전히 상대와는 모른척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ㅎㅎ

그나마 확인할 수 있는 반응이라고는 상대의 카톡 프사 변동말고는 없네요.

사진관리는 꾸준히 하라고 하셔서 하고 있는데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의 사진관리에 한 번씩 반응이 보이긴 하더라구요.

상대방은 자기 사진을 프사로 올렸다가 금방 내리고 비공개로 하더니 또 다음날에 공개로 했다가 다시 비공개로 하고

과거 프사 리스트에 있던 사진들도 비공개와 공개를 왔다갔다 하네요.

아! 그리고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리바와 연관 있어 보이는 예전 프사가 하나 있었는데 그것도 비공개 했더라구요.

리바랑 잘 안되는지, 지침문자와 제 프레임 영향을 받아서 상대방의 내프가 요동치는 것인지

상대방의 요란스런 카톡 변동에 속으로 많이 웃었네요ㅎㅎ

그러다보니 문득 상대방의 성향에 대해 좀 더 알게 된 거 같아요.

자기 사진을 카톡 프사로 오랫동안 올리지도 못하면서, 소심하게 올렸다가 바로 내리고 예전 프사를 감췄다가 보였다가 하는 모습을 보니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상대방과 가깝게 지낼 때는 그 사람의 좋은 모습만 보였고 성격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틀어진 관계에 있어서 특히 저에 대한 미해결 과제가 남아있고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을텐데

먼저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면서 참 소심하고 소극적이란 생각도 들더라구요.

쌤도 제 사연을 분석을 하시면서 상대방의 이런 성향을 파악하고 지침을 주신거겠죠?ㅎㅎ



저는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처음 맞는 연말이라 많은 업무로 일에 파묻혀 지내고 있어요.

일로 인해 힘든 점도 있지만 그래도 일에 몰두하다보니 상대방에 대한 생각이 줄어들더라구요.

이전 후기에서 상대방에 대한 생각은 줄여나가겠다고 했는데 무언가에 몰두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줄어들게 되었네요.

그래도 같은 직장이라 오며가며 마주치는 경우가 생길 때 상대방 생각이 아예 안 날 수는 없더라구요...ㅎㅎ;;

지침 전처럼 자존심 상한 반응처럼 눈에 띄는 반응이 없으니 상대방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얼른 대화라도 나눠보고 싶은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론 "너가 읽씹하면 내가 바로 연락할 줄 알았지? 너도 내가 뭔 생각하나 궁금하지? 정 궁금하면 먼저 움직이던가~

그게 아니면 내가 만나자고 할 때 나와. 고프의 모습을 보여줄테니까. 예전의 내가 아니거든~. 이 기회 놓치면 넌 후회할거야~" 이런 생각을 해요ㅎㅎ

그리고 지금 공백기로만 4개월을 보내고 있는데 하나도 안 힘들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인내할 수 있는 힘이 생겨서 다행이에요!

그래서 가끔은 제 자신에게 잘하고 있다고 칭찬한답니다^^;;

그리고 완전히 마음을 비우지는 못했지만 조금의 희망을 품고 있어야 제가 긍정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잘 될 거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지내고 있어요.

물론 소망적 오류에 빠지진 않을겁니다!



아! 그리고 요즘 일 때문에 바쁘지만 자기 전에 틈틈이 쌤이 알려주신 내용들을 읽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어요!

가끔은 쌤이 주셨던 지침문자도 다시 읽어보는데, 칼럼도 그렇지만 지침문자도 처음 볼 때랑 다음에 볼 때랑 느낌이 달라요.

처음 지침을 주셨을 때는 쌤이 설명해주신 대로 "아 담담하게 사과의 의미가 담겨있고 상황에 대한 인지를 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구나" 생각했는데

또 읽어보면 "직접 말씀은 안해주셨지만 단순히 사과만 담긴 것은 아니구나. 지침 안에 미해결 과제도 담겨있어 보이고 프,신도 다 높여주는 내용이네" 라고 생각했어요.

사실 첫번째 공백기를 보낼 때 쌤이 어떻게 지침문자를 짜서 주실까 궁금했고, 제가 상담사라면 어떻게 지침을 짤까도 생각해봤는데

지침을 짜는건 아무리 이론을 많이 봤다 하더라도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물론 제가 지침을 짜서 해보겠다는 얘기는 아닙니다ㅎㅎ

어려운 확률 속에서도 최대한 도움을 주시기 위해 이 지침문자를 얼마나 고민하고 만드신걸까 생각하니 너무 감사했어요!



갑자기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건강관리 잘하시고 특히 코로나 조심 또 조심하시길 바랄게요!

잘 될 수 있던 상황도 그르치고 온 저의 도와달라는 요청에 그래도 한 번 해보자고 도와주시겠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쉬운 길은 아니라는 것도 알고 그래서 때론 저도 완벽한 사람은 아니기에 간혹 내프가 낮아져서 수준 낮은 질문을 할 때도 있지만

제가 쌤하고 상담을 처음 했을 때 다짐했던게 있어요.

"나의 성장도 중요하고 내프를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지 못한다 하더라도 설령 내프가 낮아졌다 하더라도 지침만큼은 어기지 말자" 였거든요.

다음 지침은 내년에 쓰게 되는데, 내년에도 많은 도움 부탁드릴게요!

다음엔 애프터 메일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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