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쌤 잘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연애 유지 상담 이후 이별로 한달 이내 2번이나 상댐해주신 내담자에요 ㅎㅎ
자존심 너무 높고, 신뢰도 관리 최하위 1%인 저를 기억하시겠죠!
저는 일차 지침을 보내기 전 공백기를 받았어요.
이제 공백기의 50%를 지내고 있는데, 그동안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소개팅을 하며 시간을 잘 보내려하고
매일 서영쌤 음성 녹음을 들으며 제 부족한 점을 상기하고 있습니다.

책도 많이 읽고, 병원 처방도 받으며 저는 아트라상과 화학적 도움, 그리고 스스로 자각으로 꼭 개선될 수 있다고 믿어요 !
일차 지침을 보낸 뒤에도 공백기를 견뎌야할 텐데 저는 지금 일차 지침을 보내기 전 시간도 아주 간신히 버티고 있어요
하지만 높은 확률로 제 연애에 잘못된 부분을 여실히 알려주신 만큼 꾹 참고 버텨보려합니다
일차 지짐도 보내기 전 돌발상황을 만들면 공백기만 더 늘어나고 확률만 낮아질 것이라는걸 알고 있으니까요

저는 힘들때마다 후기를 보고, 블로그 글과 상담해주신 내용을 복기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긴 공백기를 처방받으신 분들 그리고 생각보다 지침 후에도 공백 기간이 길어지시는 분들이 있다면 같이 힘내셨으며 좋겠다는 마음에 우선 중간 후기를 남겨보아요

서영쌤의 문서상담, 음성상담 모두 훌륭하셨습니다.
음성상담에서 제가 녹음을 다시 들을지 모르겠다고 하셨지만 저는 스스로를 직면하고 잊지 않기 위해 매일 출근 시간마다 듣고 있답니다^^
고프고신의 길은 멀고도 멀지만 제가 사랑하는 누군가의 마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필수라고 생각해요. (물론 저를 위해서가 먼저겠지만)

일차 지침 후 덕담으로 다시 공백기를 보내게될 미래가 훤히 보이지만, 제가 잘못했던 만큼 견뎌야하는 시간으로 받아들이고 성숙해지려구요
하서영 상담자님 그리고 관리자님 너무 감사합니다.
연말에 저와같은 마음으로 견디시는 분들 모두 행복한 시간으로 보답받으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