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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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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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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1차지침 후 / 고프저신/ 80% / 2년연애 / 한서진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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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서진 선생님과 저번 주에 상담 완료하고 1차 지침 보낸 후 후기 올립니다.

저도 후기를 보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고 다른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지침 전송 후 전반적인 상황 정리를 남겨놓고 싶어 후기 씁니다.

(상답받기 전 - 상담받은 후 - 지침쓴 후 - 반응 및 공백기 / 이때마다 칼럼, 후기 읽은거 또 읽고 또읽고 했는데 저 상황들 마다 다 새롭게 읽히고 받아들여져요 신기하더라구요 상담 받은 후, 지침 받고난 후, 지침 쓰고난 후, 반응 뒤, 진짜 다 새롭게 읽히고 달라요 꼭 본거라도 상황마다 다시 읽어보세요!)

일단 저는 약 2년 연애, 동갑, 고프저신, 확률 80% 정도 되겠네요.

음성상담으로 진행했고, 일단 저는 프레임 관리를 너무 못한다고 하셨어요.

근데 다행인건 상대방이 어린시절 가정사로 인해 내적프레임이 낮고 자존감이 낮은 타입이라 무슨짓을 해도 가만히만 있어도 고프라고 하셨어요! 자동고프 다행이죠^^..

남자의 가정사로 인해 항상 불안에 쌓여있고, 자신감,자존감이 낮고 불안감이 높다보니 망상과 소설을 잘쓴다고 ^^ 여자문제는 자동 덤이구요

그래서 남자가 연애 횟수는 많지만 모두다 100일미만의 짧은 연애였고 저랑은 어떻게 2년을 만났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어린시절 성격형성으로 인해 저를 만나면서 이성문제가 엄청 잦았습니다^^ 여자가 가만히만 있는데도 떠난다는 불안때문에..항상 보험같이^^ 절대 고칠수없겠더라구요

선생님께서 아닌거 아는데 첫이별때 벗어날 기회가 있었는데 왜 못벗어낫냐고.. 재회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저도 머리로는 항상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까지 와버리고 못끊어낸 이유가 저한테는 너무나도 잘했기때문이었어요. 저처럼 빨리 안끊어내면 나중엔 더 못끊어내요

연애중에 이별 재회가 2번 정도 있었고, 동거도 했다보니 정도 일반연애보다 더들고 좋을땐 좋고 다툼이나 감정싸움도 있었고^^

두번 다 제가 이별을 고하고 제가 돌아갔습니다.(후회합니다 그때끝낼걸.. 너무 오래끌다 지금까지 와버렸네요. 머리로 아닌거같으면 마음이 아파도 바로 끊을줄 알아야하는것 같아요.)

마지막 재회때는 남자가 엄청난 이중모션을 보이며 밀어냈는데 제가 억지로 집앞에 찾아가서 나올때까지 기다린다며 막무가내로 했는데 재회가 된걸 보니 저의 객관적인 가치가 높다고 해주셨어요.

수 많은 이성들과 연락하고 바람피는데도 저를 본체로 두고 계속 만난 것도 뭐 그런 이유가 있다고 하셨고요.

계속 못 헤어졌었고, 지금도 이러고 있는 이유는 그사람의 고질적인 성격,심적 문제때문에 제가 그사람에게 시간,감정,생각투자를 너무많이 했었고 그사람이 많이 하게 만들어서 일거예요. 프레임 때문인거죠.

저도 유치해요ㅎㅎ 그냥 하고싶은대로 하는 편..그러니까 프레임관리가 안되죠. 고쳐야죠

아무튼 이번 이별은 남자의 끝나지 않는 이성문제와 이성문제로 인한 제 성격변화로 인해 다투고 헤어졌고, 헤어지고 보름간 둘다 서로 이중모션을 보이며 지냈습니다.

그러다 점점 연락이 줄어들고 서로 자존심싸움을 하며 보내다, 제가 또 열받아서 하고싶은대로 남자에게 차단한다며 막말을 했고, 남자는 저를 인스타 차단을 하더니 그이후로 안읽씹에 프사변동, sns 활동 하나없이 서로 연락않고 한달이 지났어요.

(상대방 염탐을 조금 했는데 연애텀이 짧고 연애기간이 짧은 정서적 결핍이 있는 친구는 역시나 또 바로 새 여자친구?썸? 을 만들었더라구요^^ 만나면서 너무많이 겪어 단련이 됐는지 이젠 타격도 안옴^^ 저는 카톡, sns 미친듯이 잘사는척 함.)

한달동안 저는 블로그와 홈페이지의 칼럼, 후기들을 보면서 위로도 받고, 호기심, 공감, 복수, 자존심회복 들을 목표로 상담 신청을 했고 제가 궁금했던 것, 제성격, 상대방 성격 이런것들 설명 받을수있어서 좋았던거 같아요.

한서진 선생님과 통화 후에 다음날 바로 지침을 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공백기가 있었기에 조금 읽어보고 이해가되면 바로 보내라고 하셔서 저도 언제 보낼까 고민을 하다가 어차피 지침을 받으면 타격을 받을거고 시간이 지나면서 타격이 점점 더 가해질거라 생각해 하루빨리 보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지침 주신다고 전화 오셨을때 뭐 딱히 다른건 물어보지 않았고, 예상반응이 어떨거같냐고 물어봤는데 인스타 차단한거처럼 뭐 기분나쁜 티나 또 쭈구리처럼 답이 올거다 라고하셨어요ㅋㅋ

근데 지침을 처음 보자마자 한달동안 갑자기 연락이없다가 이런말투 이런내용의 문자를 보낸다고? 라는 생각이 들기는했는데 선생님이 지침 해석해주신 내용과, 칼럼들을 좀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그냥 갑자기 저런 말투, 저런 내용을 보내는거 자체가 상대방에게는 일단 얘가 왜이러지 싶은 충격, 자극 일테고 대신 보내준건가 얘가보낸건가 뭔말이지, 이런 생각하는 그거 자체 부터가 시작이다 싶어서 하나도 안빼먹고 복붙해서 평일 밤시간에 보냈어요. (새여친과 만난지 얼마안되 삐그덕 대는 정황도 포착했고, 지침을 받고나면 제 생각이 더 압도적으로 날거란 믿음이 있었고, 하루라도 빨리받아서 고통받으란생각에^^)

그리고 신기한건 지침에 연애때 마지막 이별의 계기가 되었던 문제와 전반적인 연애의 문제가 둘다 들어가있더라구요!

조금 유치하다고 생각들기도 하기는 했는데 지침후기 읽으면서 유치고 뭐고 그런거 없고 무조건 타격받는다 무조건 매달리게 만들거다 선생님 믿고 심리학은 확실하다 이생각에 눈딱감고 문자 보내고 운동하고 왔습니다. 떨리긴 하더라구요.

카톡을 한달동안 차단도 아니고 안읽씹을 한달동안 하는 사람이라 답이 안올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운동하고 와보니 보낸지 30분 정도 후에 두세줄 정도의 덕담? 쿨한척하는 자존심발동? 으로 답이왔더라구요.

처음엔 덕담인가 싶어 기분이 나쁠뻔했는데 마음을 진정시키고 집와서 덕담으로 후기검색해서 미친듯이 봤어요.

그러다 보니 드는생각이 일단 상대방이 안읽씹을 한달동안 했는데 답이 온건 지침 문자로 프레임이 답을 할만큼 높아져서 답이 온거고, 그렇구나 하는 덤덤한 말투와 행복해 같은 덕담은 뭐 그냥 질투유발에 의한 자존심 발동이고, 선생님께서 죄책감 주는말에 합리화 차단을 해주셔서 그런지 피해줘서 미안하다 라는 인정하는 말과 제 프레임을 높이고 본인의 가치를 깎는말에 그런게 어딨냐고 부정하는 자존심 지키는 내용이더라구요. 좋은 반응이군 별거없군 하면서 발뻗고 편하게 잤습니다.

그리고 또 반응이 여러개 더 있었는데, 지침 보낸날 한달동안 SNS상으로 죽은줄 알았던 상대방이 저와 몇번 같이 만난적이 있는 친구들과 술마시는 스토리를 여러개 올렸고, 누가봐도 지저분하고 이상한 사진인데 몇분간격으로 똑같은상황을 여러개 올리는 것과, 재밌누 이런 내용으로 봐서는 멘탈불안정과 자존심 발동인거같네요. 타격없다 잘산다? 이런?? 지침이 타격이 컸나봐요^^ 뿌듯

근데 웃긴게 저희의 모든 연애상황을 다 알고 있는 친구들과 술마시는 상황이던데 분명히 문자를 돌려봤겠죠?^^ 얘 왜이러냐며 미친년 아니냐며..ㅋㅋ 근데 저는 그냥 그래 이구역의 미친년은 나다 너희구역의 미친년은 나다 이생각으로 타격이 컸군 하면서 웃었습니다 지들이 아무리 머리를 맞대고 문자 분석을 할려고 해도 전문가 머리에서 나온 내용인데 어떻게 파악하고 해석하겠어요 ^^ 그냥 제가 이긴 게임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ㅋㅋ

그리고 전화를 차단해놓아서 전화는 왔는진 모르겠고, 지침주신대로 바로 카톡,SNS지침 실행했고 진행중 이고, 안읽씹을 하고 있으니 선생님 예상대로 지침이 점점 더 먹혀들어 가고있는지 한달동안 잠잠하던 사람이 갑자기 일상 스토리를 꼬박꼬박 올리고, 또 한달동안 잠잠하던 카톡배경과 프사를 바꿨는데 프사는 본인이 인상쓰고 째려보고 있는 셀카더라구요ㅋㅋ 별 의미 안두고 그냥 지 기분나쁜거 저한테 티내는거라 생각하고있어요ㅋㅋ 단단히 약올랐구나 하고!

또 한달동안 안읽씹으로 남겨져있던 카톡이 1이 없어져있더라구요? 들어와서 읽었거나 카톡방을 삭제했거나 둘중 하나겟죠. 그만큼 제 프레임이 높아졌다는거고 지침 타격이 컸고 멘탈이 부서졌다고 생각해요 ^^ 보낸지 5일만에 저렇게 반응들이 나오는걸 보니 짜릿하고 신나요 약이 한껏 오른것 같아요 한서진 선생님 최고..

앞으로 상대는 선생님 말처럼 본인 성격상 지침을 계속 곱씹을테고 망상하고 소설쓰고 해소되지 않은채로 살아가겠죠. 스스로 갉아먹으며 저를 생각하는 시간 투자를 하면서요.

저는 매달림을 보는게 최종 목표라 지침과 공백기 철저하게 다 지킬거예요. 처음엔 재회를 하고싶은건지 왜 이사람이 아닌거 아는데 어떻게 하고싶은건지 명확하지 않았는데 상담받고 지침보내고 하다보니 생각정리가 된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온 상대방을 제가 잘 만날 자신이 없고 그러고 싶지도않고, 그냥 그사람과 만나면서 제가 힘들고 고통받았던 시간만큼 상대방을 엄청나게 괴롭게 만들고 고통주고 그러고 싶네요.

그리고 지금 만나는 새여친이 있다해도 지침과 지금 상황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고, 저는 2년 만나면서 이성문제를 너무 많이 겪어서 무뎌진것도 있고 지금 저렇게 타격받고 흔들리는것만 봐도 상대방은 아직 제 프레임 안에 있고 지침문자로 더욱더 프레임 안에 있을거고, 선생님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해주셨어요. 리바가 있을때 보내는게 상대방을 더 혼란스럽고 힘들게 만들거 같고, 리바와 상대방 둘다 파국으로 만들수있을거 같아서 개의치 않았습니다.

아무튼 제 상담받고 1차 지침후의 반응 들은 저렇고 안그래도 내프낮은 사람이라 자동고프 일텐데 더 프레임이 오르고 지금한껏 약올라 있는것 같아서 재밌네요 역시 전문가들은 다른것 같아요

생각이 너무많은 타입이라 어디서부터 왜이렇게 됐을까 하고 불면증도 찾아 왔었는데, 지침을 보내고나서 상대가 멘탈흔들리고 타격이 있는걸 보니 불면증 싹다 사라짐^^

지침 보내는 순간 저희 힘듦을 상대방에게 넘겨주고 토스한 기분이었고 상대방 반응을 보면서 더 확신을 가졌어요! 매일 매시간 생각하고 힘들겠죠^^

제 힘듦을 상대방에게 주었고 효과가 보이니 저는 이제 평소대로 제 할일 하면서 잘 사는 일만 남았네용 헤헤

(그리고 상대방 오늘부터 자가격리라는데 혼자 집에있으면 더힘들것 같네요 나이스타이밍!)

* 한서진 선생님, 저 재회는 안하기로했고 매달리는 거 꼭 보고 후기남길게요 이 지옥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하셨잖아요 제가 원하는 대로 좋은 결과 가지고 또 후기 쓰겠습니당 애프터 메일은 아낄게요 감사합니다.

제가 제일 힘이 되었던 말은 다른 분 후기에 나와있는 상담 내용인데,

"지침을 보내고 나면, 상대는 내담자님을 평생 잊을 수 없어요. 평생 모든여자를 통틀어도 내담자를 뛰어넘는 프레임은 없어. 전부다 리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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