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딱 일주일 전에 하서영상담사님께 상담받은 사람입니다. 아트라상 상담은 3번째였고 의도치않게 상대는 다 한사람이었네요ㅎ

우선 저는 사귀고 이별한 사이가 아니라 일반적인 내담자들이랑은 좀 다른 상황일수도 있겠네요.

저프레임으로 인해 좋은동생이다. 좋은사람인건알지만 설레임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말로 제가 포기하려고 하면 남자가 계속연락해오는 이상한관계.. 상담사님은 계륵인 상황이라며 남자가 저한테 하는게 너무쓰레기라고 제친구였으면 남자만나지말고 혼자살아라고 했을거라며…ㅎ 상담사님이 전화받자마자 팩트로 저를 울릴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중간에 약간 울컥한건 사실이었어요ㅎㅎ

저는 확률이 높을 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사실 한 80프로 이상 나올 줄 알았어요 ㅋㅋ 무슨 자신감? 인지는 몰라도 ㅋㅋ 저런 생각 하면서도 70프로를 받고 저프답게 내가 30프로면 어떡하나 하는생각부터 들었다는..

강력지침을 받고 보내는건 힘들지 않았는데 그런말을 듣고 상대가 상처받지않을까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보내기 전부터 보내고 나서까지 그날은 하루종일 밥먹다가 울고 운전하다가 울고 드라마보다가 울고 자려고 누워서 울고ㅋㅋ

저는 애매한 관계였지만 너무 오래 아는 사이여서 그런지 그 사람을 너무 잘 아는 게 너무 힘든거같아요ㅎ

지침 후 반응은 덕담이었는데 차라리 화를 내는게 맘편하겠다 싶은 반응이었어요ㅋㅋ 일주일 동안 매일 생각하면 눈물이 나다가 내가 받은 상처 생각하면 아파도 싸다 싶다가 미안하다고 연락좀해라 하는 마음도 들고 그러는 중입니다.

저는 공백기를 가지는 중이고 시간이 엄청 더디게 가는 중이지만 연락 안 하는 건 자신있어요ㅋㅋ 이렇게 연락 안한 게 처음이 아니거든요..ㅋㅋ

이제는 이 연애를 성공 못 시키면 내 자존심이 너무 상할 거 같아서 성공시켜야 할 것 같아요

상대는 내적프레임이 많이 낮아 있는 상태고 대체자를 찾기도 힘들 상황이라 제 생각이 많이 날텐데 저는 그 사이에 제 내적프레임을 좀 높여 놔야겠어요. 누굴만나도 이런 내적 프레임이라면 이런 연애밖에 못할테니까.. 마음을 다잡아 보려고 후기남깁니다.

다음 후기는 재회(저도 재회라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성공 후기였으면 좋겠습니다.

서영쌤 저대신 화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너무 많은 위로가 됐어요😁

쌤말대로 독하게 마음먹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