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써야지 써야지 계속 했는데 너무 늦었네요

쌤 제가 변명을 하자면요.. 그때 메일에 쓴내용에서 '속상하다' 보다는 내프똥망 내담자를 잘봐주십사 에 좀더 방점이 찍혀있었다..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이에요


그 9천자의 글에서 상대방이 보면 푸르르 할포인트를 정확히 짚어내시는게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친구는 자기 논리가 다 맞는줄 아는거같으니ㅡㅡ



처음에는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사귈땐 내가 잘못을 많이 한거같으니.. 이정도 거절은 뭐 그럴수도있지라고 생각했지만 쌤말대로 제가 어쨌든 나름대로 손을 많이 내민상태인데 또?? 말도 안되는 상황이 맞았고 저는 분명 제가 잘못한 부분 사과를 했고, 이제 상대방 잘못 지적하고 강하게 할말은 해야할 타이밍이 맞았다고 이제야 진심으로 느낍니다

감사드려요^^


마지막에 하고싶었던말 하고 진짜 뭐 그렇게 매달렸던것도 아닌데 오해도 풀수있었고 그것만으로도 상담받은 값어치를 다 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1차지침 반응 후기입니다~

답장은 절대 오지않겠다. 걔가 내꺼 맞차단도 안하는거 보니 진짜 아무생각도 없나보네 와 정말로 솔직히 이제 끝이구나 남남이겠구나 그인간 알고지낸게 고작 2달이고. 이제 헤어지고 그만큼의 시간이 흘렀는데 그래 나도 이젠 마음이 많이 편해지는거같다 한편으로는 홀가분하네

이런생각이 문득 든 날이었는데 제가 편하게 지내는 꼴이 보기싫으셨던건지 ㅋㅋ 카톡 보내고 일주일만에 보자는 카톡이 왔습니다ㅠㅠ 너무 놀라서 저녁도 굶었잖아요 ㅋㅋ

심지어 지침보내고 진짜 저는 바로 차단을해서 답장이 왔었는지도 모르고요..


어쨌든 진짜로만나게 되면 다시 후기 쓰러올게요~

그때까지 스트레스로 조금 찐살도 빼고 마음편해지게 더 노력하려고요 ㅎㅎ

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