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침 후 2주가 지났지만 남자친구는 읽씹을 한후 아무런 반응이 없었어요.

처음엔 그래 누가이기나 한번 해보자 이렇게 생각이 들었다가 한편으론 구체적이게 다른 일들로도 싸웟던것들을 말씀을 드리지 않아 혹시나 고프저신 60퍼센트 확률이 아니면 어쩌지 싶은 강박이 생겨ㅠㅠ두번째 에프터 메일도 써버리고 말았네요..

그친구 제 생각은 하겠죠? 칼럼을 읽으면서 염탐이 좋지 않다고 하여 염탐을 안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마음처럼 잘 되지 않네요.

그래도 헤어짐 초기땐 미친사람 마냥 일하는 중간중간에 얘가 뭐하는지 궁금하고 잘지내는건가 싶어서 염탐 하면 그 친구는 쉬는날마다 잘 지내는 스토리만 올라오더라구요.

그럴때마다 내프가 훌렁훌렁 하다보니 에프터 메일을 다 써버렸어요 ㅋㅋ

주변에서 지침문자를 보고 아마 남자가 돌아오지 않을거같다는 둥 부정적인 말을 들어서 좀 힘들더라구요.. 몇일전 남자친구가 생일이여서 생일축하한다고 카톡이라도 보내볼까.. 하다가 상담사님과의 공백기를지키고 미련보이지 않는 모습 보이기 위해 꾹 참았어요.

보내지 않길 잘한게 친구들이 생일파티도 하고 저랑 같이 가기로 한 오징어잡으러도 가고 가족이랑 놀러도 가고 잘 놀러다니더라구요ㅎㅎ 다른여자 맞팔을 해서 게시물에 좋아요도 눌러놓고 분노가 부들부들 남자친구는 너무 잘지내서 화도 나고 속도 상하고 전 타지에서 일하다보니 외로움을 타고 그친구는 가족들 친구들 다 같이 살고 자주보니 내 생각 하나도 나지 않겠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가 요즘 책을 읽으면서 지내니 제가 그친구를 많이 혼내고 말도 예쁘게 안했더라구요. 지금은 sns를 남자틴구가 올리면 부들부들 하지 않고 그저 내 생각이 나기를 날 그리워하기를 바랄뿐이에요
재회 너무 하고싶어요 ㅋㅋ

알려주신대로 잘 지키고 저도 노력하면 재회 할수 있겠죠? 지침대로 아직 못올렸지만 예뻐진 사진 남사친들이랑 밥먹고 커피마시고 난.괜찮다 잘지내고 나 예뻐졌다 하는 사진들을 sns에 올리고 대체자를 구하려고 노력중이지만 쉽지 않아서 카톡에 누군가 있는거처럼 귀여워ㅋㅋㅋ 이렇게 바꿧더니 남자친구 프사배경이 밤에 집에 걸어가고 있는 사진으로 바뀌더라구요
내가 프사에 귀여워 ㅋㅋㅋ이렇게 올려서 바뀐건가? 라고 생각햇지만 더이상 의미부여 하는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 제자신을 꾸미고 책도 읽고 친구들 만나는데 집중하려고 해요

11월에 남자친구의 친한친구의 여자친구들과 함께 술을 먹기로 약속이 잡혀서 엄청 예쁘게 하고 가려고요 남자친구는 친구들의 여자친구들이랑도 다 골고루 친하게 지내서 제가 이뻐지고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들리겠죠?

그 친구들이 아무래도 술먹으면 어쩌다 헤어졋는지 괜찮은지 남자친구가 너무하다 뭐 이렇게 깍아 내리면서 이야기하면 어떻게 이야기하는게 좋을까 싶어 에프터 메일을 보냈어요

만약 전 그친구들이 깍아내리면 카톡으로 통보하는건 잘못된 방식이지만 나도 그친구에게 말을 감정을 잘 전달하지 못해서 이렇게 헤어진거같아 무슨 문제인지,알았고 그친구한테 내가 그렇게 상처준거에 대해서 미안하고 한편으론 그렇게 상처줫는데도 사랑해줘서 고마운 마음뿐이다라고 말할 예정이에요 이렇게 말해도 괜찮을까요 상담사님? 지침후 언제쯤 연락이 올까 오기는 할까.. 저 재회 할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