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월쯤에 상담을 받고 지금 2차 지침 후 공백기를 가지고 있는 내담자입니다.

1차 지침을 보낸 이후 공백기 동안 상대방에게 나온 반응은 아예 없었습니다. 원래 sns도 안하고 카톡 프사도 없던 사람이라 내심 불안하기도 했어요 눈에 보이는 반응이 없으니 잘 된건지 나만 이렇게 고생하고 생각하는건지 그치만 공백기를 잘 보내고 끝나갈때 에프터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 동안 어땠는지 등등 궁금한것도 같이 보냈지요

한서진 상담사님은 제가 궁금한거에 대한 대답과 지금 어떤 상황인지 잘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2차지침도 같이 보내주셨습니다.

사실 저는 또 제가 연락을 보내는게 싫었어요.자존심이 상했거든요. 1차 지침이 들어간 이상 상대방은 절 못 잊을거고 프레임이 높아졌을거다 라고 말씀하셨고 저도 그럴거라고 생각하지만 또 마음 한 구석에서는 그냥 마음 다 식어서 헤어진건데 금방 잊지 않았을까? 내가 이런 연락 받았다고 생각한다면 뭐야! 라고 넘어갈것 같은데?라는게 있었기 때문이죠. 아직 완벽하게 프레임에 대한 칼럼을 제것으로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제 딴에는 반응이 없는 상대방을 두고 하려니 불안감과 의구심이 생겼죠

에프터 메일에도 먼저 연락하기 싫다고 했지만 저는 이왕 상담 받은김에 다 해보자! 라고 생각을 바꾸고 2차 지침을 보냈습니다.

답이 올수 밖에 없는 지침이라고 하셨지만 저는 또 읽씹이겠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러고 일 하느라 핸드폰을 못보고 있다가 퇴근할때쯤 보니까 답이 왔더군요

와 드디어 이 사람에게서 답이 오다니!! 참 웃기면서도 짜증났어요.

답이 오긴 했지만 대화를 이어가는 내용이 아니고 덕담이었기에 안 읽씹으로 하려 햇는데 실수로 눌러버렸고 그럼 읽씹을 했어야 했던것 같은데 그냥 저도 덕담으로 보냈지요. 그리고!! 여기서 정말 끝냈어야 했는데 저는 저 덕담에 대한게 너무 화가나고 궁금한 나머지 다음날 또 연락을 보냈지요ㅜㅜㅠ

여기서 1차 지침으로 올린 프레임이 낮아졌겠죠ㅜㅠ? 역시나 읽씹 당했고 후기를 쓰는 지금까지 너무 화가 납니다.

2차 지침을 보냈고 또 다시 공백기를 가져야 하지만 그 기간동안 상대방에게서 반응은 역시나 없을것 같습니다. 또 공백기를 잘보내고 에프터 메일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