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쌤과 상담 후 후기를 남겼었는데, 애프터 메일 답장을 받고 또 후기를 쓰게 되었네요.

저는 이전에 여러번 지침을 어겨 3개월이란 긴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중이에요.

원래 계획은 공백기를 보내고 나서 애프터 메일을 쓰려고 했는데, 예나쌤이 공백기 중이라도 궁금한게 있다면 써도 좋다하셨고 또 공백기를 보내며 수행하는 지침에 대해 상대의 반응이 있어서 애프터 메일을 쓰게 되었어요.

내용은 자세하게 쓸 수 없지만, 저의 반성하는 모습과 고쳐 나가려는 자세에 예나쌤이 칭찬을 해주셨어요.

예나쌤 상담이 어떤 스타일인지 상담을 받아보시거나 후기를 보셨던 분들은 아실거에요.

내담자에게 도움 안되는데 일부러 듣기 좋은 말은 안하시죠.

저의 질문에 대해서도 이론 이해도가 높아지고 판단력이 좋아지는게 보인다고 하셔서 자신감이 더 높아졌어요!

여러 번 지침을 어겨 수치상 확률이 낮은 상황이지만, 수치는 숫자에 불과할 뿐 상황을 다시 좋게 만드는건 자기 자신이죠.

물론! 저 혼자만으로는 상황을 좋게 만들어가기는 힘들죠. 예나쌤의 도움과 그걸 잘 실천하려는 제가 하나가 되어야 좋아지겠죠^^

무엇보다 지침에 대한 상대의 반응이 나온 것을 보고 공백기를 보내고 나서 제대로 지침을 쓰면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참고로 제가 공백기 동안 수행하는 지침은 SNS사진 관리와 연습상대를 찾아 이론을 적용하고 연습하는거에요.

제 후기를 보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일단 지침 어기지 마세요! 아마 다른 분들 후기에서도 이 말은 많이 보셨을거에요.

상담사님들이 만들어주는 지침은 상황을 좋게 만들고 확률을 높여주는 건데 이를 어기면 그 반대의 결과가 나오겠죠?

그리고 제가 한가지 더 강조하고 싶은 것은 절대 긴장을 늦추지 마세요.

지침을 수행하다보면 상황이 좋게 흘러가게 될거에요. 이 때 긴장을 늦춰서 돌발행동(ex 지침을 어기는 행동 등)을 하시면 안돼요.

상황이 좋게 흘러가면 내담자의 판단으로 지금 상황에서는 이렇게 해도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이 때 조심하셔야 해요.

섣부른 판단으로 그동안의 노력이 헛수고로 돌아가고 오히려 상황이 악화될 수 있어요.

단순하게 난 지금 이 상황에서 이렇게 하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 상담이든 애프터 메일이든 상담사님에게 문의를 하세요.

보다 더 정확하게 판단하고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알려주실거에요.

저도 SNS 사진 관리만으로도 상대의 반응이 나와서 공백기 후의 지침을 썼을 때 앞으로 어떻게 상황이 전개가 될지 기대가 크지만 그렇다고 흔들리지는 않을거에요.


p.s 예나쌤~ 애프터 메일 답장 받고 자신감 높아져서 기분이 좋네요ㅎㅎ 남은 공백기 잘 보내고 혹시나 그 안에 또 다른 반응이 있다면 애프터 메일로 찾아뵐게요!

그리고 답장 내용 중에 겹지인이 모르겠다고 해서 상대방이 긴가민가 하는게 있을 거라고 하셨는데요. 제가 겹지인에게 먼저 말하지는 말고 만약 상대방이 다시 물어오면 여자친구라고 대답해달라고 했어요! 만약 긴가민가 했었는데 여자친구라는 얘기를 들으면 더 타격을 받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