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담자 여러분, 아트라상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이 저처럼 이별로 인해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계실 거라 생각해요.

저는 오랜 내담자지만 한 번도 후기를 남기지 못해 이번을 계기로 후기 아닌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재회후기는 아닙니다. 지금 지하 바닥을 뚫고 있는 저의 내적프레임에 대한 고찰과 다짐을 위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2-3년 전 하서영 상담사님께만 3번 상담을 받았었습니다. 두 번은 같은 상대 한 번은 다른 상대였고 같은 상대로 두 번 상담 중 한 번은 재회가 이루어졌고 한 번은 제가 새연애를 시작하며 재회 포기 이후 다른 상대와의 연애에서도 새로운 연애를 하게 되면서 재회 포기를 했었습니다!

상담을 받고 칼럼을 공부하며 가장 기본적으로 크게 느낀 두 가지는 공백기와 내프다지기 였습니다. 전 지금 두 가지 다 이루어진 상태가 아니라서 이 두가지가 이루어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이별 후 공백기는 필수적으로 필요하고 건강한 내프는 필수더라구요! 재회도 재회지만 그래야 내가 살더라구요...!

저는 현재 몸도 마음도 많이 아픈 상태입니다. 몸이 많이 아픈데 그렇게 아픈지 며칠 되지 않아 현재 상대와 생각할 시간을 갖던 중 몸이 회복도 되기 전에 이별을 겪게 된 케이스입니다. 제가 직장도 그만두고 몸도 아프고 그런 상태라서 더더욱 이별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아픈지도 모를 정도로요... 하지만 상담을 신청했고 기다리는 시간동안 몸도 마음도 조금은 회복된 상태로 꼭 상담을 받고 싶어 노력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내적 프레임도 다운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프레임 초기화는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1년 이상 만났던 케이스라서 조금은 위안 삼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모든 내담자 여러분들 정말 괴롭고 힘드시겠지만 어느 정도의 공백기는 반드시 필요한 걸 아시겠죠 우리 이 공백기를 잘 견뎌내 봅시다.

재회후기는 이번 상대와 반드시 재회해서 남기겠습니다. 다들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