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세한 후기는 메일로 적어보냈으니 간단하게 적을게요.

지침을통해 통화에서 만남까지 이어졌고 솔직히 만나면 많이 흔들릴 줄 알았습니다.

지침은 저의 의심과는 다르게 잘 먹혔고 상대를 만나며 확신이 생겼습니다

상대는 예상보다 더 흔들려있었어요.

만남에서까지 큰 실수없었고 좋은반응이라 더이상 지침이 필요없을거같다는 애프터메일을 받았지만 또 쿨한척하며 이제 내려놓을려합니다.

더이상 이사람에게 저의 시간을 낭비하고싶지않습니다.

저는 샘한테도 거짓말을 잘 못한다 말씀드렸고 이렇게까지 머리쓰며 만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다른사람을 만나 솔직하게 마음 주고받으며 만나는게 더 행복할거같아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상대 여친여부에 전 궁금하지도 흔들리지도 않았고 만나고와서도 크게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앞으로 어찌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지금은 그렇습니다.

메일에도 감사인사 드렸듯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헤어질때 하지못했던 말들을 상대와 나눴기에 내려놓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은거같아요. 더 이어가려했던건 저의 욕심이였던거같아요.

추후에 애프터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