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서영 상담사님🙃

저는 이제 1차지침 후 공백기를 시작한 상담사님께 모태고프레임이란 얘기를 들은 내담자예요. 출근 전에 이제 공백기 시작 전에 잠이 안와서 칼럼과 후기 읽다가 공백기 전에 마음 다 잡으려고 이렇게 후기를 써요.


저는 연상연하 커플로 10개월 정도 연애하다가 제가 잘못한 일로 헤어짐을 당한 케이스예요.. 처음부터 아트라상을 알았다면 하지 않았겠지만 헤어지고 이후 3-4번 정도 매달리고 전화도 하고 그나마 찾아가서 매달리지 않은게 다행이었죠ㅎㅎ 그렇게 헤어진지 한 달이 지나고나서 드디어 어제 음성상담을 진행했답니다..

전남친은 칼럼과 후기에서 많이 나왔던 '나는 한 번 아닌 사람은 아니다. 나는 한 번 끝이면 끝이다.' 라는 말을 사귀기 전부터 했던 사람이었어요. 그래서인지 그 얘기를 헤어지는 당시에도 들었어서 더 매달렸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재회확률 85%라고 하셔서 그나마 위안?이 됬어요!!

상담 당시 서영쌤의 약간의 팩폭.. 전남친이 참 호구같다고 이렇게 사랑해주는데 뭐가 그렇게 서운했냐고...ㅠㅠ 이런 남자 드물다고 그러면서 저는 나쁜 프레임올리기를 많이했고 마지막 헤어질 당시에 상대방이 저한테 상처도 많이 받고, 무시당하고 존중받지 못하다고 생각했을꺼라구.. 그 생각이 드니까 참 미안하더라구요. 워낙 평소에도 자존감이 낮다고 얘기했던 상대방인걸 알기에 더욱 미안했어요. 제 나쁜 프레임 올리기를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내프가 낮아졌겠죠... 고프저신과 저프고신ㅎㅎㅎ


그리고 상담 후 지침문자를 보고 처음에는 '이렇게만 보내도 괜찮은건가..?'싶을 정도로 좀 무난했어요ㅎㅎㅎ 몇몇 말들은 이미 제가 헤어지고나서 서로 덕담을 주고 받을 때 보냈던 말들이기도 하구.. 아 그리고 막상 지침문자 받고 질문을 하려니 딱히 생각나는 질문도 없고 그래서 상담사님께서 내프 관리를 잘하신 것 같다고 하셨는데.. 아닌가봐요 상담 끝나고 지침 문자를 곱씹고 상담 내용을 곱씹다보니 생각나는 질문들이 한가득ㅎㅎ 그치만 서영쌤이 에프터메일은 아끼고 아꼈다가 써야한다고 하셔서 최대한 아끼다가 쓰려구요..!!!

무튼 상담사님은 1차지침 바로 보내셔도 된다 하셔서 전화 끊고 떨리는 마음으로 지침을 보냈어요. 물론 상담사님께서 상대방의 반응에 대해서는 말씀 안하셨지만 저는 답장이 올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아니다 다를까 일단 카톡을 보내자마자 바로 읽더라구여ㅎㅎㅎ 그리고 답장은 지침 보낸 후 30분만에 왔어요. 물론 내용은 아직 안읽고있는데 살짝 보인 카톡에는 일단 갑작스런 연락에 놀라긴했지만 자기도 마지막으로 답장한다구 못보겠지망 그래도 보낸다구ㅎㅎㅎ 이걸보고 예전에 저라면 마음이 막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고 위태했겠지만 지금은 아 아직 상대방한테는 내 프레임이 남아있고 높구나 그러니까 이렇게 얘기하는거겠지? 하며 궁금하지만 카톡은 안읽씹하고 있어여

오늘부터 이제 공백기에 들어가면서 해야 할 숙제들이 있지만 열심히 지침 지키면서 칼럼과 후기들 읽고 묵묵히 제 일 하면서 내프 다지면서 공백기를 보내보려구요!!!

상담사님 좋은 상담 감사드리고, 저를 모태고프레임이라구 목소리만 들어도 왜인지 알 것 같다고 하셨는데ㅎㅎ 사실 그 말이 확 와닿지는 않았었어요. 헤헤헤헤 지금도 내가..? 이런 생각도 들구여... 저는 평소에 자존감이 되게 낮다고 생각했고 저도 상대방을 맞춰주고 배려해줬었는데 제가 힘들어지면서 나쁜프레임 올리기를 했던 것 같네여... 이제 공백기 시작인데 숙제 잘 하면서 내프관리 하면서 나중에 좋은 일로 에프터메일을 썼으면 좋겠네요 ㅎㅎ

다시 한 번 좋은 상담 감사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