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2차지침 보냈습니당
상대 반응은 읽씹이네요.

처음엔 맨탈이 후덜덜해졌지만 여러 경우의 수를 생각해본 결과, 상대의 내프가 낮아서 자존심을 부리고 있다고 생각해요.

자존심을 부리며, 합리화를 하며 신뢰도를 미화하지 않으려고 애쓸 수도 있네용 (저의 신뢰도가 회복되면 제 프레임신뢰도가 높아지니, 그럼 본인이 더 힘들어지겠죠. 힘들어지기 싫으니까, 너무상처받게될까봐. 방어기제로 ㅠ)

1차지침을 보낸후 이미 팔로우도 안되어있고, 비공개라 보이는건 게시물수와 팔로잉팔로워수 밖에 없는데 그럴필요도없는데 인스타 굳이굳이 차단ㅋㅋㅋ, 평소 하지도않던 프사관리를 하는걸 보니 ㅋㅋ소심한 상대에게 타격이 컸나봐요.

상대가 잘해줬던 추억(저에게 잘해줄 땐 엄청ㅠ잘해줬고 표현이 제마음에 들지는 않아도 마음이 느껴졌고, 저를 신뢰했던게 미안해서)이 생각나서 재회를하고싶은건데, 차단을 하니 저의 니즈를 채워주는 것도아니고, 상대의 소심한 심리를 알다보니 프레임이 높아지는것도 아니라서 별생각없어용ㅎ

저는 재회하지 않아도돼요 저의 니즈인 신뢰도를 줄게 아니면 정말로 지금의 삶에 만족하고 다시 사귄다고해도 제가 만족할지는 모르겠어요. 저도 염탐왕이었는데 자연스럽게 염탐도 안하게됐어요ㅎㅎ

재회 안해도 된다 생각하지만, 하나 못놓치겠는 점은 취향이 비슷함ㅠㅠ (서영쌤이 인정하신 닮은성향ㅋㅋㅋ)

저도 내프가 낮아 버림받지 않고싶어하는 마음이 강해요. 상대는 외모가 나쁘진않은데 뛰어나지도 않고, 과 특성상 여사친은 많지만(짜증), 연애경험 없고 대체자가 잘 안 생길 것 같아서 사귄거에용.

좋아 죽겠어서라기보단 괜찮아서 나쁘지않아서 사귄거였는데 사귈당시에는 헤어져도 제가 상처받지않겠다는 생각으로 사귀었어요.

상대 연애경험 성인되고 처음이라 제가 다 리드했구요, 전 별로 안설레는데 상대는 엄청설레했어요 처음엔. 전 상대의 김원효급 스윗함에 고마웠고,좋은사람이라는 생각이들어 마음이 가서 놓치기 싫어져서 잘보이려고 노력하게되고 내프가낮아지고 상대프레임이 높아져버려서 힘들어했었네용.


생각해보면 짜증나는게, 제가 객관적가치가 더높고, 프레임까지높은데 뭘 신뢰도까지 바라는지.. 상대는 참바라는게많네ㅎㅎ 전 신뢰도를 얻기위해 객관적가치를 조금 포기했는데.. 상대도 좀 포기할건 포기할줄알아야될것같아요 ㅋㅋ

사귈때 다른사람들이 전남친보고 왜 제가 전남친이랑 사귀냐는 소리도 하는데. 하나 이득이 있으면 하나는 포기해야죵. 서로 고프저신이라 본인도 신뢰도낮으면서 왜바라는지ㅋㅋ 내가객관적가치 더높으니까 그정도는 감수할수도있잖아. 앞으로의 연애에서는 나쁜프레임 높이지않으면서도 잘지낼것같아서 좋아용


제가 신뢰도가 떨어지는 행동(나쁜 프레임 높이기함) 을 하긴했어도 개념없는행동은 안하는뎅ㅎㅎ

평소에도 상대방이 좋아할만한 선물사놓구, 격려하고, 건강챙겨주고 했어요!(그래도 다음엔 상대방이원할때 인정해줘야겠네요 ㅎ당근채찍잘쓰기 ㅎㅎ)


상대가 연락오면 또 후기 쓸게용

서영쌤 잘지내시나용? 2차 에프터메일 조만간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