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상황과 2차 지침 전까지의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atrasan.co.kr/reviews/common/61081e4dc533f5001d515871

우선 2차 지침 발송했고, 역시나.. 상대의 반응은 무응답이었습니다.

당시 무응답은 1차 지침 내용으로 인해 상대의 강력한 자존심 부리기였고요.

워낙에 자존심도 세고, 내프가 낮았던 터라 충분히 예상했던 반응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절 왜 염탐하며 어이없음을 느끼게 하는, 상황적인 부분도 이해하지만 정말 상대의 찌질함에 웃음만 나오더라고요.

이런 소망적 오류에 혹여 실수는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모든 시나리오를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에 2차 애프터를 썼고, 서영쌤의 코멘트에 따라 공백기를 갖은 후 가능성 제시를 했어요.

그 가능성 제시란 것이 얼마나 사람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지 정말 많은 고심하게 만들더라고요.

혹시나 이 가능성 제시후 혹시 모를 예상못한 변수에 견고히 쌓았던 제 내프가 다시 무너질까하는 염려에, 서예나 상담사님께 2차 상담을 하루? 이틀 전에 지침을 수행했습니다.

결과는 상대의 무반응이었지만, 그래도 1차 지침에 대한 상대의 자존심이 조금이나마 풀린 것을 확인했고요.

서예나 상담사님 상담 다음날, 예상 못한 상대의 나름 유의미한 행동에 올레 했어요.

하지만 이것에 더이상 소망적 오류를 품기 보다는 시간과 여유를 갖으며 다시 본래 제 생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따끔 드는 그리움만 빼면 그 사이 정말 좋은 소식들이 많아 개인적으로 제 삶에 매우 만족하며 즐겁게 보내고 있어요.

다음 후기에는 여기서 조금 더 진전 사항이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