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나쌤에게 연애상담과 재회상담을 두번 받은 내담자입니다

제가 나중에 이 후기를 볼때를 생각해서 정말 솔직하게 적어 두고두고 보면서 다짐을 하기위해 적는 글이기도 합니당 ㅎ.ㅎ

글이 길어질 것 같아 긴 글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읽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아트라상을 알게된 후로 두번의 재회를 하게되었다만 지침을 정확히 지켜서 한 재회는 아니였어요(그렇다고 지침을 어기신다면 안됩니다)

아트라상을 알기 전에는, "내가 좀 외모도 성격도 호감형은 아니지만이기적인 사람도 아니고 인간관계에 지장없는 생활을 하는데, 내 주변엔 나보다 더 쥬랄맞게 남자친구를 대하면서 장기간 연애를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나정도면 착하고 남자친구한테 잘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면서 지냈습니다.

남자친구는 성향 자체가 오래만난다고해서 여자친구의 프레임을 낮게 본다던지 식어가는 성향은 아니지만 저의 성격으로 잦은 싸움이 일어났고 남자친구의 스트레스성 질병도 저를 만날때 제일 심했다 하더라구요

첫 이별통보를 받고 집앞에 찾아가기, 장문카톡 등 저프 행동만 골라해도 재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연애상담을 진행했고 예나쌤께 모태 고프레임을 판정받았죠 (땅땅..!)

예나쌤이 알려주신 지침도 저에겐 굉장히 힘들었어요. 상대의 신뢰감테스트도 몇달동안 지속됐었고 지침을 수행하던 중 결국 저는 상대방의 상황적 아킬레스건을 건들고 두번째 이별을 통보받게 되었습니다

이 후 재회상담을 신청하고 공백기없이 프레임과 신뢰감을 같이 올리는 지침을 곧바로 보냈습니다. 상대는 첫 이별을 했을때와는 다르게 지침문자를 바로 읽었지만 답장은 없었고 이에 내프가 급격히 떨어진 저는 지침을 어기고 전화를 하게되었습니다(이러시면 안돼요...) 상대는 서로 생각할 시간가진 후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했지만, 몇일 뒤 상대의 연락으로 곧바로 재회가 되었습니다.

저는 두번째 재회에서 지침문자의 위력을 느꼈어요. 제가 지침을 완벽하게 실행 후 재회가 되었다면 아마 지금보다 더 좋고 사랑받는 재회가 되었던 오래 기억이 남는 여자가 되었던지 둘 중 하나는 확신합니다

첫번째 재회후(스스로 재회하고) 연락도 분단위로하던게 몇시간에 한번이 될정도로 느려졌고 사소한 것에 화를 심각하게 내는 등 신뢰감테스트가 몇달간 지속되었습니다 (상대 성향상 연락을 좋아해서 연락에만 의미를 둬도 제 프레임이 떨어진걸 알 수 있었어요)

연애가 너무 힘들었어요. 자존심도 너무 상하고 내가 이렇게까지 남자한테 맞춰줘야하나.. 싶었을 정도로 오히려 제가 이별 생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두번째 이별 후에 비록 이상적인 지침으로의 재회는 아니었지만 지침문자의 위력을 대단했어요. 상대방이 지침문자에대한 질문은 없었지만 첫번째 재회와는 다르게 신뢰감테스트도 줄어들고(중요!! 어떻게 재회하냐에 따라 내담자 스스로 갉아먹는 힘듬의 크기가 다른 것 같아요) 헤어짐을 통보하기 전 연애처럼 저의 기분을 맞춰주고 관계를 신경쓰는게 느껴지고, 이전에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보고 친구들과의 시간을 많이 가졌는데, 재회 후 제 자취방에 눌러붙어 제가 회사를 가면 기다리고 거의 일주일을 있어주더라구요 또 상대방이 싫어하는 제 버릇이 나와 섭섭함에 틱틱거렸더니 완벽하게 연애 초반의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분 풀으라며 잘못했다고 맞춰주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ㅎㅎㅎ(이것도 기대를 못할 정도였으니깐용..)

예나쌤과의 상담은 재회유무를 떠나서 너무 좋았어요.제가 못한 부분은 채찍을, 잘한 부분은 칭찬을 너무 잘해주시고 공감도 잘해주셨어요 정말 친언니도 이렇게는 못해요 ㅠㅠ 상담을 받고 제일 크게 와닿았던 부분은 남자와 여자가 생각하는 핀트라고 해야할까요? 서로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꼬집어 주셨어요. 상담 이후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하면 남사친과 여사친입장이 명확하게 달랐는데 이부분을 명확하게 얘기해주셨어요 그래서 남자친구의 입장을 더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비록 지침을 완벽하게 수행 후 재회한 것은 아니지만 지침을 완벽히 수행하세요. 엥? 싶으시면 관련칼럼을 보시고 설령 잘 안되더라도 연애는 나도 노력할지언정 내가 행복하려고 하는거지 힘들고싶어서 하는 건 아닙니다.

수 많은 연애 유튜버를 아직도 보고있긴 하지만, 아트라상을 알기 이전에는 명확한 구분이 어려웠는데 정말 프레임과 신뢰임이 동시에 공존하여야 행복한 연애다. 라는 걸 아트라상을 알고 깨달았어요. 고프저신은 신뢰감의 비중이 크지만 프레임을 잃어선 안되잖아요 (저프고신도 마찬가지고요)

무엇보다 저는 우리 내담자의 프레임을 잃지 않으면서!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높여주는 연애, 재화가 안되더라도 내 인생은 내꺼니까 연애로만 내 인생을 망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내 인생의 주인공이다 이런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행복하려고 사랑하잖아요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회를 떠나 예나쌤에게 상담을 받으시는 것은 정말 추천드려요. 이 연애가 실패한들 나는 성장할 수 있어요!

저도 이번 연애를 떠나서 시간과 여유가 될 때 꾸준히 찾아뵐 예정입니다. 그만큼 저의 연애관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주저리주저리 떠들었지만 재회를 떠나 모든 분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