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네번째 아트라상 상담을 앞두고 있어요.

이제는 자동으로 이별할때마다 찾아오는... 아트라상에서 그렇게 배우고도 점점 연애기간이 짧아지고 있는 저.... 반성합니다 ㅜㅜ

전 서진 쌤께 두번(각각 다른 상대), 서영쌤 한번(앞의 상대 중 하나) 받았고 지금은 또 다른 상대로 수현쌤 상담 앞두고 있습니다.

이론에 대한 이해도는 높다고 생각하는데 객관적 가치는 높지만 나이가 많고 어릴때의 연애는 저프짓을 일삼아도 상대에 비해 객관적 가치가 월등히 높았어서 연애 유지가 꽤 잘되었던 터라 고프고신 되기가 힘드네요. ㅠㅠ 최근 상대는 서영쌤이 그렇게 반대했던 나이차 엄청 나는 친구였고요. 그때 상담했던 친구와는 다른 친구였지만요... ㅎㅎ

워낙 저도 눈이 높고 내 마음에 안차는 사람과는 굳이 연애할 필요가 없다 이런 성격이라 ㅠㅠ

객관적 가치가 높고 썸탈때는 고프고신 유지를 잘하는 편인지 연애까지 진입은 잘되는 편인데 연애만 시작하면 잘 안돼요. 스킨십 진도가 아주 빠른편이고(정말 이건 매번 연애 끝날때마다 반성하는데도 안고쳐짐...) 상대가 잘해주면 안심하고 고프고신 이런거 다 잊어버리는 탓도 있고요. 연애하면 콩깍지가 씌이듯 나와 상대의 프레임, 신뢰감, 내프 이런거 다 잊어버리는것 같아요.

하지만 아트라상 내담자 답게 이번에는 헤어지잔 소리 나오자마자 별로 흔들리는 모습도 안보이고 바로 알겠다고 하고 보냈습니다. 그 후에도 아무렇지 않은척 잘 지내고 있고요(모임에서 만난 오래 알던 친구라 단톡, SNS 등등 모두 그대로 유지중). 실제로도 사귄지 별로 안돼서 그런지 눈물도 안나더라고요. 하루 정도 멘탈 살짝 나가긴 했었지만 잘 지내고 있어요. 다만 예쁜 사진 찍으러 다녀야하는데 코로나라 힘드네요 ㅠㅠ 프사 사진 찍어주실분 구합니다..

저는 아트라상 상담후 재회한적은 없는데요. 거의 제가 재회할 맘이 사라지기도 했지만 딱히 상대로부터 매달리는 연락이온적도 없었어요. 한번 애매하게 연락온적은 있지만요.

그럼에도 매번 아트라상을 찾는 이유는 확실히 아트라상 상담이 제 연애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그나마 조금씩 나은 연애를 하고 있고(기간은 짧아지고 있지만 ㅠㅠ) 주변에 아트라상 이론 적용해서 상담해주면 다들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 어떻게 자세히 듣지 않고도 상황을 잘 맞추냐 이런 말 듣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아트라상 믿고 나름 기대하며 상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일단 상대가 매달리는건 꼭 보고 싶은데 어떠려나요. 제가 생각한 이론 적용이 맞을지, 어떤 지침 주실지도 너무 궁금하고 기대돼요. 제가 지침을 짜진 않았지만 이런 뉘앙스 아닐까 생각해둔건 있는데 맞을지도 궁금하고요.

아무튼 뭔가 자세한 후기는 아니지만 전반적인 아트라상에 대한 제 신뢰감과 아트라상의 프레임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하고 갑니다.

가장 가까운 날짜로 상담을 잡다보니 수현쌤께 받게 되었는데 워낙 유우명하신 분이라 어떤 스타일이실지 또 기대돼요!

사실 첨엔 두번 상담 받은 서진쌤 부탁드렸다가 또 초단기연애라 단기로 검색하면 후기가 가장 많이 나오던 서영쌤도 부탁드렸었는데 다들 상담이 밀려계셔서 ㅜㅜ

여러 다른 상황도 있지만 초단기 연애라 환불 권유받을까봐 좀 걱정이긴한데요 ㅠㅠ 칼럼을 또또 복습한 결과 의외로 확률이 높다고 할수도 있겠다 생각중입니다. 뭐든 사실대로 말씀해 주시겠죠.

그럼 수현쌤 담주에 목소리 듣길 기다리며...

특히 난 다 괜찮은데 왜 연애만 하면 번번히 실패하지 하시는 분들 꼭꼭 아트라상 상담 한번이라도 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 :)

그리고 저처럼 상담 기다리면서 멘탈 흔들리는 분들 많을텐데요. 꼭 본인 케이스와 가깝다고 생각하는 키워드로 검색해서 재회후기랑 칼럼 읽으세요! 그럼 요동치던 내프가 신기하게 잔잔해져 간답니다. 아트라상을 찾는 모든 분들이 고프고신 연애만 하게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