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벌써 네번째 후기네요

이번엔 짧게만 쓰려구요.

상대방이 계속 무반응으로 일관해서 너무 내프가 흔들리고, 또 요즘 일상의 갑갑함을 느끼고 술을 마시면 이성으로 눌러놓았던 상대에 대한 감정들이 수면위로 올라오네요. 그동안 정말 이제 괜찮다고 덤덤하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이러는게 신기하고 어이없네요.

이게 근데 또 역으로 생각해보면 상대방도 언젠가는 자존심발동도 풀리고 이성의 힘이 약해지면 제가 미친듯이 그리워지고 결국 저를 찾게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의 온도가 올라가다가 올라가다가 마침내 딱 끓게되는데 그 변화가 눈에 보이지 않아 상대방 본인도 자각하지 못하다가 한순간 감정으로 뒤덮일거라는거. 제가 경험해보니 잘 알겠네요.

지침문자가 불을 붙였고 이제 공백기를 잘 지내면서 그 기간동안 타오르는것. 뭔가 믿음이 가긴합니다. 직접 경험해보니.지금 제가 괴로운데 상대는 아트라상의 이론도 모르니 더 괴롭겠죠 ㅋㅋㅋ 그러다가 못참고 결국 연락하는 루트 ㅎㅎ 게다가 가능성제시까지 하면 못 견딜거에요.

어차피 저의 카톡은 차단이거나 삭제 상태이고 계속 상대는 인스타 염탐도 안하고, 저도 게시물은 엄청 특별한것만 올리고 나머지는 스토리로 올려서 ㅎㅎ 일단 카톡프사 관리는 꾸준히 하고 있고 예뻐지려고 저에게 투자도 하고 있습니다.

대체자랑도 충분히 설레고 좋습니다만 전남친이 자꾸 생각나고 보고싶고 마음이 쓰입니다. 그래서 상담내용대로 다 지키면서 끝까지 가보려구요. 끝까지 버티는자가 이기는거니까 전 포기 하지는 않습니다 ㅎㅎ 그럼 공백기 또 잘 견뎌내보고 흔들리면 또 후기를 써야겠어요.

다른 내담자 분들도 날씨도 더워서 더 축축 처지지만 이럴수록 더 강하게 버텨봐요! 우리는 상대보다 훨씬 가치가 높은 존재이고, 상대의 마음을꿰뚫어 볼수있는 아트라상의 이론과 상담내용들이 있잖아요!

그냥 상담사님 말 믿고 기다리려구요. 이성의 힘이 훨씬 센 저는 해낼거고, 상대방은 감정이 이성을 결국은 이겨버려서 저희의 뜻대로 될꺼에요. ㅎㅎ 그럼 힘든 몫은 다 상대방에게 넘겨버리고 싶은 마음을 갖고 오늘도 여기서 네번째 후기 마무리합니다 ㅎㅎ 힘내요 모두! 저도 힘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