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3차 지침 이전 후기는 제 닉네임 검색하면 나올거라 참고 부탁드릴게요!

저는 이전에 한서진 상담사님께 음성 상담 받고 1, 2차 지침 수행 후 상대의 갑작스런 선연락으로 예나 상담사님께 긴급으로 상담받았고, 후기 공유 및 내프를 다지기 위해 후기 남깁니다!

우선 2차 지침 후, 2주 뒤 상대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오해로 인한 연락이었고, 저는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일로 예나 상담사님께 긴급 상담을 받았습니다. 상황은 나쁘지 않다고 하셨어요. 제 프레임이 올라간 증거이고 적절한 수위의 채찍이었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후기에서나 보던 상대가 저를 잊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왜 그런지 설명을 해주셨을때 아 ~ 하고 납득이 되더라구요. 속시원하게 설명 해주셔서 너무너무 좋았고, 제 프레임이 치솟고 있다고 하셔서 뿌듯했습니다. 제가 저프로 헤어졌고, 완전 을 중의 을 연애를 했는데 이젠 그게 아니니까요 ㅎㅎ

어제 3차 지침을 수행하게 됩니다. 공백기가 금방 가더라구요. 당연히 바로 반응이 나올 줄 알았는데, 처음에 반응을 않더라구요. 하지만 곧바로 대화가 이어졌고, 아무렇지 않고 뻔뻔하게 연락을 이어 나갑니다. 사실 상대가 왜 연락했냐고 다그치거나 화낼 줄 알았는데, 물어보는 말에 순순히 답변을 하더라구요. 화를 내진 않았지만 덤덤하게? 그러나 질질 끌면서 "근데.. 너는... 내가 ..."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저는 아무렇지 않은척 대화를 이어나갔어요. 그러면서 지침을 언급하더라구요ㅋㅋㅋ 후기에서만 보던 "지침 언급"을 실제로 당해보니까 신기했어요. 지침받고 상처받았다는 듯이 이야기 하면서, 니가 한 말(=지침)은 생각 안 나냐고 원망하기도 했어요 ㅎㅎ 예나쌤이 예측하신 반응이 그대로 나와서 저도 그대로 이야기 했고, 카운터 펀치를 날리고 대화를 선 종결했어요!

그리고 10분 뒤에, 상대가 카톡 차단을 풀고 저에게 장문의 카톡이 왔습니다. 두가지 말을 하고싶다면서요. 지침에 대한 내용을 또 언급하는걸로 보아 3차 지침으로 대화를 주고 받을 때 했던 원망의 말이 아닐까 싶어요! 아직 카톡을 안 읽고 있어서 자세한 내용은 당장 공유해드리기 어렵겠지만, 며칠동안은 냅두고 예나쌤께 애프터 쓸때 읽으려구요! 좋은 반응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제 상황이다 보니 감정이 들어가 제대로 판단이 어려워 후기, 칼럼 찾아보고 내프 다지는 중입니다 :) 예나쌤 곧 애프터 드릴게요 ..!

감사합니다!